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8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1. 7. 20. 08:33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8권>은 지난 단편집이 그려진 17권과 달리 본편이 그려져 있었다. 이번 18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주요 에피소드는 18권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전 마왕 카자리무, 현재는 유우키의 비서로 '카가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인물에 대한 속사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었다.
물론,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8권>의 에피소드 전체가 카가리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 건 아니다. 18권을 여는 에피소드인 프롤로그에서는 밀림을 찾아온 한 인물에 대해 그려져 있고, 본편에서는 기이의 주최로 참여한 발푸르기스에서 리무루와 다른 마왕들이 미카엘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대책은 실질적으로 미카엘의 세라핌 잔당과 대치한 적이 있는 데다 전송 마법진을 설치할 수 있는 리무루를 중심으로 해서 세워졌다. 그리고 이 대책에 필요한 정보의 대부분은 기이가 알고 있는 베루다나바의 권능과 그에 상응되는 권능(스킬)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마 이 부분을 읽다 보면 꽤 머리가 복잡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여기서도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여러 복선이 잘 던져져 있었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베루다나바의 권능 중 일부를 리무루가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권능이 이상한 방향으로 진화해서 지금은 리무루만의 스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용종으로 진화한 리무루는 앞으로 어떻게 되어버리는 걸까?
그렇게 리무루에 대해 한층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8권>은 리무루를 중심으로 해서 미카엘과 세라핌 잔당의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이 상세히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리무루는 각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인물을 만나기도 하고, 잠깐의 파티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8권>은 리무루를 중심으로 한 미카엘과 세라핌 잔당의 공격에 대비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이후에는 18권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전 마왕 카자리무, 현 카가리의 시점에서 에피소드가 그려짔다. 그녀가 미카엘과 그 잔당이 있는 곳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어떤 적을 상대하게 될지 예측해볼 수 있었다.
여기서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카가리가 겪은 과거인데, 그런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카가리가 마왕으로 불리는 일을 하면서 유우키와 같은 목표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십분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레온이 있는 영역에 펠드웨이와 함께 공격을 감행할 때 유우키가 자신이 숨겨둔 수를 발휘하며 그들은 일발 역전의 한 수를 두었다.
문제는 어느 정도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비한 펠드웨이도 숨겨둔 수를 사용해 유우키와 카가리 팀을 분쇄 직전으로 몰고 갔다는 점이다.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아혀 18권>은 유우키와 카가리 팀이 펠드웨이의 숨겨둔 수에 의해 공격을 받는 장면에서 딱 끊어졌다. 과연 다음은 어떻게 될까?
아마 이 위기 일발 상황에서 리무루가 "거기까지야!"라며 등장해 유우키와 카가리 팀을 지켜주지 않을까 싶다. 음, 어디까지 나의 상상에 불과하지만, 보통 영웅이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점은 항상 그렇기 때문에 다음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9권>에서 그려질 리무루의 대활약이 기대된다. (웃음)
조금 더 상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첨부한 유튜브 영상 후기를 참고해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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