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4권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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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들과 함께 디아블로일(악마 개전)에 참여해 최후의 1인에게 주어진다고 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소원권을 얻기 위해 싸움에 임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진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시리즈가 지난 3월에 발매된 4권을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생각보다 너무나 일찍 완결을 맺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다.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은 앞서 말한 대로 악마들과 계약한 여러 숙주가 서로의 능력을 가지고 싸움을 펼치는 디아블로일(악마 개전)을 무대로 하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 유코는 제목 <유코만 싸워준다면>에서 볼 수 있듯이 싸움을 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녀는 그저 악마가 보이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싶을 뿐이었다.

 

 어디까지 마이페이스를 관철하는 유코에게 휘말려 점차 유코의 동료가 생기게 되면서 평화롭게 시간을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는 판타지 배틀 요소가 갖춰져 있어도 진지하게 싸우는 게 아니라 떠들썩한 일상을 보내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유코라는 캐릭터에 독자들도 괜스레 미소를 짓게 된다.

 

 

 오늘 읽은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4권>에서는 디아블로일 운영부가 남아 있는 숙주가 100명이 되면서 제2이벤트를 개최했다는 공지를 듣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제2이벤트는 숙주들끼리 모여서 싸우는 게 아니라 악마와 계약한 숙주가 도달할 수 있는 특별한 각성 상태 '마해'를 해방한다는 공지에 가까웠다.

 

 이 마해에 도달한 숙주는 특별한 초강화 상태가 되어 숙주는 강한 빛에 휩싸여 전투력이 수십 배 오른다고 한다. 유코는 이 설명을 들은 이후 '반짝반짝 모드'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만, 뭔가 스스로 빛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마해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유코는 기어코 마해에 이르고 말았다.

 

 바로, 잠을 자다가 울린 스마트폰 알림에 스마트폰을 찾으려다 '어두워... 어디 뒀지.... 빛....'이라며 중얼거렸다가 몸이 빛나는 반짝반짝 모드인 마해에 들어가 버린 거다. 뭐, <드래곤볼> 세계관으로 말한다면 슈퍼 사이어인 모드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압도적 재능충인 유코는 너무나 쉽게 마해에 각성하고 말았다.

 

 그런 유코에게 휘말리는 악마들과 숙주들의 시간이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4권>에서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유코의 마이페이스에 휘말리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이나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 잘 묻어나는 일상 에피소드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런 장면들 하나하나가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4권>은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닌 숙주에 의해 악마와 계약한 숙주들이 모두 모여서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는 무대를 준비했다. 당연히 유코도 여기에 참여하게 되는데, 유코는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구역(Talk area)'을 만들어서 배틀 한복판에서 좌담회를 위한 준비를 한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전개와 마지막이라고 하는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4권>에서 볼 수 있는 엔딩도 정말 유코다워서 재밌게 만화를 읽어볼 수 있었다. 평소 판타지 배틀이 섞인 작품을 좋아해도, 진지하게 싸우기보다 가벼운 분위기로 그려지는 일상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시리즈는 딱이다.

 

 아쉽게도 만화 <유코만 싸워준다면> 시리즈는 4권으로 완결이지만, 4권으로 완결이 되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는 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만화다. 유코가 보여주는 거부할 수 없는 그 귀여운 마이 페이스에 독자도 푹 빠지게 되는 매력을 갖춘 만화였다. 크, 유코를 더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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