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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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본편의 4컷 스핀오프 만화 <전생 슬라임 일기> 시리즈가 4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는 두 개의 스핀오프 만화가 더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오는 4월을 맞아서 본편 만화 16권과 함께 발매된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7권>이다.

 

 이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의 모든 사건의 끝난 이후 평화롭게 지내는 템페스트를 무대로 해서 오락을 즐기는 일상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작품의 명실상부한 주인공 리무루와 함께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캐릭터가 '프라메아'라는 캐릭터다.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7권>의 표지를 본다면 프라메아의 모습과 함께 알 수 없는 한 미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미녀는 라이트 노벨 <전생슬> 시리즈에서 디아블로가 악마계로 건너가 데려온 태초의 악마 중 한 명인 카레라로, 역시 디아블로에 버금갈 정도로 엄청난 인물이다.

 

 

 그런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 <전생슬> 시리즈를 어느 정도 읽은 사람이 읽어야 작품이 가진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상물이라고 해도 활약하는 캐릭터의 개성을 모르면 역시 재미는 반감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늘 읽어볼 수 있었던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7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프라메아가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의 절반이 카레라의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생각보다 카레라의 비중은 약한데도 표지에서는 프라메아보다 괜스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카레라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본편 라이트 노벨에서도 카레라와 울티마, 테스타로사 등은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어도 이렇게 표지의 메인으로 나서거나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지는 경우는 드물어서 만화가 아닌 이상을 보기가 좀 어렵다.

 

 무엇보다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7권>의 에피소드를 보더라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캐릭터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거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기존 캐릭터와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번 7권의 메인 사건 중 하나는 프라메아의 고향에서 벌어진 오해와 템페스트에서 벌어진 피구 대회다.

 

 

 피구 대회 같은 경우에는 밀림과 모두의 모습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여기서 히나타가 "왜 피구를 시작한 거야?"라는 물음에 대해 프라메아가 슈나와 시온의 팬클럽이 '큰 가슴이 좋은가 작은 가슴이 좋은가'로 다툰 탓이라는 걸 밝히자 분위기는 아주 떠들썩해졌다. 이게 바로 스핀오프 만화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피구 대회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표지를 장식한 카레라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는데,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전생슬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7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이 만화는 본편 시리즈를 읽은 사람이라면 굳이 1권부터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스핀오프 만화이니까!

 

 하지만 본편을 읽지 않은 사람은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에서 등장하는 몇 캐릭터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는 요소가 반감될 수 있다. 그러니 적어도 라이트 노벨 <전생슬> 시리즈를 15권까지는 읽은 이후에 만화 <마물의 나라를 즐기는 법> 시리즈를 읽어보기 바란다. 그래야 비로소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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