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0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2. 4. 09:43
지난 11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0권>에서는 다시 한 번 이치다이산과 야쿠시 두 고교가 맞붙는 에피소드가 그려지고 있다. 이 승부는 19권부터 시작해 20권에서도 아주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었는데, 정말 장면 하나하나가 긴장감이 흘렀다.
만화 20권의 시작점을 연 것은 ‘이차디이산의 압박’이라는 제목으로 그려진 이치다이산의 4번 타자를 상대하는 야쿠시의 1학년 투수 토모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4번 타자를 위기상황에서 4번 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토모베는 땀을 흘리면서도 최고의 각도로 공을 던졌다.
하지만 강호 고교의 4번 타자라는 직함은 절대 허울이 아니었다. 이치다이산의 4번 타자의 한 방으로 점수를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는 라이치의 파인 플레이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끝났지만, 아마히사의 위협적인 피칭은 야쿠시 벤치에 압박을 충분히 가했다.
결국, 야쿠시 고교는 1학년 토모베를 내리고 에이스 사나다를 마운드에 올린다. 만약 교체로 올라온 사나다가 안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하게 되면 기세는 완벽히 이치다이산에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한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 속에서 사나다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 다시 열기가 오르기 시작한 야쿠시 고교는 이치다이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점수를 낸 것은 이치다이산이었다. 역시 4번 타자 호시다의 방망이로 추가점을 얻은 이치다이산은 야쿠시 고교를 2:0으로 따돌리면서 우위에 섰다.
그리고 이제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0권>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라이치와 다시 라이치를 상댕하는 아마히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을 보고 있으니 마치 한국 시리즈의 아슬아슬한 투타 대결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충분히 라이치를 상대하며 그를 삼진으로 잡기 위한 포석을 깔아둔 아마히사. 온전히 타격을 즐기면서 철저한 분석이 아니라 자신의 감으로 투수를 상대하는 라이치.
두 사람의 대결은 연이어 불꽃을 파지직 튀기며 시합을 끌고 갔다.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0권>을 읽어보기 바란다. 한 구 한 구 싸움이 아주 만화를 읽는 동안 긴장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게 했다.
오늘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0권>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야쿠시와 이치다이산 승부의 행방은 다음 21권에서 최종적으로 매듭짓게 될 것 같다. 과연 이기는 것은 이치다이산일가? 야쿠시일까? 세이도는 어떤 팀과 맞붙게 되는 걸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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