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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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마지막에 발매된 소미미디어 신작 라이트 노벨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을 오늘, 9월 1일이 되어서 겨우 읽을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 읽어야 하는 라이트 노벨이 너무 많아서 어떤 작품을 먼저 읽을지 고민도 했지만, 예전부터 다음에 읽고자 했던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을 읽었다.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1권>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다음 2권을 읽을지 말지 솔직히 망설여진 작품이었다. 하지만 오늘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을 읽은 결과, ‘다음 3권도 꼭 읽어야지!’라는 결론을 확실하게 내릴 수 있었다. 왜냐하면, 라이트 노벨이 그만큼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다.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은 기르강디아 제국의 팽창에 맞서 고민을 하는 에스키아 공화국과 이그마그 왕국의 각 대표가 만나 살기를 띠며 심각한 논의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그런 살기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 등장해 자신의 출신지와 이름을 공개하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왔다.


 그 인물의 이름은 에리카 리히트슈타인으로, 오랫동안 쇄국 정책을 유지해온 레바민트 왕국의 제1왕녀이자 통칭 ‘바람의 정령을 섬기는 풍광의 무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에리카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미모와 청초한 행동으로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인물이 검사로서 최강이자 주인공인 아그니스에게 접근한 이유는 분명한 의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그녀가 노리고 있던 건 아그니스를 자신에게 빠지게 하여 이용하려는 속셈이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인물이 아닌 아그니스를 공략하는 에리카의 정통적인 루트는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아그니스의 의외성에 에리카가 역으로 공략을 당하며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았다. 참, 여러모로 에리카와 아그니스의 어긋나는 모습이 얼마나 크게 웃게 해주었는지 모르겠다. 아하하하.


 또, 여기에 이그마르 왕국의 최강자이자 최강 주인공과 맞선을 최강 히로인 레파가 참전하면서 이야기는 한층 더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정말이지 학원 러브 코미디물이 아니라 판타지 러브 코미디물이 이렇게까지 가볍게 전개되면서 웃음을 주리라 미처 생각지 못했다. 완전 재밌었다!



 지난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1권>은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은 좀 더 탄탄한 이야기와 새로운 인물 덕분에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순진무구한 매력이 돋보이며 한층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어쨌든, 오늘 라이트 노벨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은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다소 라이트 노벨을 늦게 읽은 게 후회가 될 정도로 기분 전환이 잘 되었는데, 아마 이렇게 재미있게 느낀 이유는 요 며칠 동안 생각지 못한 피로가 쌓여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뭐, 결과만 좋으면 다 좋은 거다!


 라이트 노벨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2권> 후기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 <최강끼리 맞선 본 결과 3권>에서 또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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