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7권 후기

 대원씨아이를 통해 처음 만난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시리즈가 이번 7권으로 완결이 되었다. <뼈가 썩을 때까지 1권>을 읽었을 때는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 전개 속에서 ‘헐, 도대체 이 작품 뭐야?’라는 감상이 저절로 나왔지만, 매회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사건의 결말이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뼈가 썩을 때까지> 시리즈 완결편인 <뼈가 썩을 때까지 7권>이 2019년 2월 28일 대원씨아이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되고, 오늘 2019년 3월 13일에 나는 드디어 <뼈가 썩을 때까지 7권>을 읽을 수 있었다. 도중에 5권과 6권은 읽지 못했지만, 사건을 이해하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뼈가 썩을 때까지 7권> 자체가 앞에서 뿌려진 떡밥을 회수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 그 떡밥은 5권과 6권에서 뿌려진 떡밥만 아니라 1권~4권에서 뿌려진 떡밥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뼈가 썩을 때까지 5권~6권>을 읽지 않았어도 7권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뼈가 썩을 때까지 7권>을 읽기 시작할 때 드러나는 그동안 모든 사건의 실체는 살짝 경악을 감출 수 없게 했다. 신타로가 <뼈가 썩을 때까지 1권>부터 시작한 그들이 겪은 끔찍한 사건의 개요를 모두 설명하는 동안, 그리고 츠바키가 모든 걸 털어놓을 때는 괜스레 가슴이 아린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츠바키가 짊어진 그 죄의 무게는 너무나 무거웠기 때문이다. 이상해지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로 츠바키는 지금껏 혼자 짊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감정이 <뼈가 썩을 때까지 7권>의 대사와 그림을 통해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었다. 하, 정말 이렇게 읽게 될 줄이야….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7권>은 모든 죄의 고백, 그리고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모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중에서도 나는 츠바키가 느낀 걸 고하는 장면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츠비키가 말하는 ‘죄’라는 단어에 대한 의미. 이 의미는 오늘날 우리가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죄라는 건 보상할 수가 없는 거더군요. 열심히 형을 살아도 몇 년이 지나도… 제 마음속 고통은 사소한 순간 불현듯 찾아옵니다. 밥이 맛있다고 느낄 때,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즐거울 때. …숨을 쉬고 있을 때. 과연 이런 일이 용납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죠. …전혀 몰랐어요. 죄라는 것은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짊어지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마지막까지도 살짝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읽어야 했던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7권>. 단순한 만화라고 하기에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시리즈가 보여준 건 너무나 무거웠다. 죄를 짓는 대가로 평생토록 사람을 따라다니는 그 죄책감이 얼마나 무섭고, 왜 사람은 죄를 저지르면 안 되는지를 말했으니까.


 혹시 조금 무거운 분위기의 미스터리 만화를 찾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시리즈를 추천해주고 싶다.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시리즈는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7권으로 완결이 되었으니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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