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학교생활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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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학교생활> 시리즈도 벌써 10권에 이르렀다. 오늘 읽은 <학교생활 10권>은 지난 9권에서 읽은 ‘나는 선택받은 사람이야.’라며 착각에 빠진 인물 둘이 빠지고,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지점에서 드디어 제대로 된 희망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학교생활 10권> 첫 장은 유키가 쿠루미에게 장난을 치고, 쿠루미가 유키에게 장난을 치면서 노도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한 이후의 휴식을 볼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모여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며 상의하고, 목적지 란달 연구소를 조사하기로 한다.


 란달 연구소 조사에 함께하는 인물은 학교생활부 네 명, 그리고 대학에서 연구실에 틀어박혀 지냈던 인물 아오소이 사이코를 합쳐서 총 다섯 명이다. 이 다섯 명이 도달하는 란달 연구소에는 ‘오오!! 드디어 희망이 보인다!’라며 웃을 수 있는 치유약 혹은 탈출구가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곳에서 알게 된 지금의 상황에 놓이게 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이유는 “하아? 웃긴 소리 하지 말라고!”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참 어이가 없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사건 발발 원인에 대한 추측은 맥이 빠지게 했다.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렇게 란달 연구소에서 사이코가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원인을 규명하고, 그곳 통제구역에서 손에 넣은 ‘보몬 군’이라는 AI가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외부와 연락이 처음으로 닿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희망적인 관측보다 여전히 절망에 가까운 사태에 머무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게 유키이고, 쿠루미이고, 유리이고, 미키다. 네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로 하고, 사이코와 함께 다음 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문을 열어젖히고자 한다. 다음 <학교생활 11권>에서는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까?


 오늘 만화 <학교생활 10권> 후기는 여기까지.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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