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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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설산에서의 싸움


 표지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내용이 세리카 한 명에게 집중이 되면서 ‘와아아아! 세리카 대박이야아아아아아!’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온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은 그야말로 세리카를 위한 이야기였다. 12권을 읽은 많은 사람이 세리카의 매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을 거다.


 물론, 나도 그렇게 세리카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은 마술학교의 전반기 강의가 끝나면서 가을 방학을 맞이하는 글렌과 주변 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글렌은 평소에 땡땡이를 치고 싶어 했지만, 막상 방학이 되니 허탈함을 느꼈다.


 그 허탈함을 깨뜨리기 위해서 시스티나와 루미아, 리젤 세 사람이 “함께 여행을 가요!”라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글렌이 긍정적으로 대답하며 일정 이야기를 하기 전에 세리카가 난입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세리카는 글렌을 부둥켜안으면서 마치 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 모습은 시작에 불과했다.


 세리카는 글렌에게 단둘이 여행을 가자고 말한다. 세리카의 폭탄 발언에 “네에에에?!”라며 놀란 시스티나와 루미아도 글렌과 세리카의 여행에 편승하며 세리카, 글렌, 루미아, 시스티나, 리젤 5명이서 함께 겨울왕국 스노리아로 여행을 하게 된다. 당연히 겨울왕국인 만큼 그곳 날씨는 무척 추웠다.


 날씨가 무척 추워도 롱패딩이 아니라 두터운 외투 코트를 입는 문화가 일반적인 일본의 모습이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표지에서 그려졌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두꺼운 코트를 입은 글렌과 세리카의 모습은 무척 멋지면서도 사랑스러웠다.



 표지와 내지 일러스트, 어나더 커버에 시선을 빼앗기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의 에피소드가 무척 궁금한 상태로 빠르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들이 도착한 ‘스노리아’라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은 세리카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고, 세리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첫 번째 에피소드는 스노리아 나라에서 세리카가 예약한 호텔이 ‘S.D.K’이라는 스노리아 나라에서 전해지는 백은룡 신앙을 극단적으로 뒤틀린 해석을 한 집단이 점거하고 있었다. 당연히 세리카가 이들에게 조금의 자비도 베풀 가능성은 일말도 없었다.


 세리카의 여러 폭주를 글렌이 허둥지둥 쫓아가는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웃게 했다. 하지만 세리카의 모습에서 누가 보더라도 초조함이 느껴졌기 때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걱정스럽기도 했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전반부를 읽을 때 마음속으로 빈 건 딱 하나다.


 ‘제발 세리카에게 아무런 일이 없기를.’


 조금 우스운 일이지만, 독자가 그런 생각을 해버릴 정도로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전반부에서 보여준 세리카의 모습은 걱정스러웠다. 세리카가 적극적으로 글렌과 팔짱을 끼고, 마치 연인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소중한 시간을 만끽하려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살짝 위화감을 품는 시스티나와 루미아이지만, 리젤과 함께 세 사람은 글렌을 독차지하며 여성으로서 글렌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세리카의 모습에 초조해하기도 한다.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모습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 이 싸움에는 오랜만에 재회하는 인물도 참전한다.


 바로, 과거 성 릴리 마술 여학원에서 만난 프랑신과 콜레트다. 두 사람도 지니와 함께 셋이서 방학을 맞아 스노리아의 축제인 ‘은룡제’를 보기 위해서 여행을 온 상태였다. 글렌에게 적극적인 호의를 가진 두 사람이 시스티나, 루미아, 리젤과 협력해 세리카와 눈싸움을 하는 부분은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세리카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은 눈싸움을 계기로 분위기는 점차 무거워진다. 스노리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백은룡과 마법사의 전설은 ‘멜갈리우스의 마법사’의 7장의 나오는 이야기와 관련된 전설이었다.


 당연히 동화 속 이야기로 생각한 ‘멜갈리우스의 마법사’가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 전해져 내려온 단편임을 아는 상황에서 백은룡과 마법사의 전설이 그냥 넘어갈 리가 없었다. 이 전설과 관련된 사건은 또 세리카와 관련이 있어 험난한 싸움을 예고했고, 12권에서 그 싸움은 가장 메인 사건이 된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은 백은룡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세리카와 글렌의 모습에 환호를 하게 한다. 그리고 아직 전부 보여주지 않은 수수께끼에 더 큰 호기심을 품으면서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했다. 앞으로 이야기는 또 어떤 폭풍우가 휘몰아치게 되는 걸까?


 자세한 이야기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책을 읽지 않으면 후회할 에피소드도 많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시리즈는 일러스트도 너무나 좋아서 읽는 재미가 두 배다. 아, 세리카는 어쩜 이렇게!!!


 오늘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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