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7. 12. 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 벨의 랭크 업
밀린 라이트 노벨 중 다른 작품 한 권을 제쳐두고 읽은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은 역시 선택에 일말의 후회도 없을 정도로 멋진 이야기였다. <던전 만남> 시리즈의 주인공 벨 크라넬은 오늘도 영웅의 시련 앞에 맞닥뜨리고, 그 영웅의 시련을 훌륭히 뛰어넘었다.
오늘 <던전 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 시작은 벨 크라넬의 랭크 업에서 시작한다. 지 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1권>에서 벨이 상대한 다양한 적들을 상대하고, 그에게 가장 호적수인 미노타우로스와 싸움을 통해서 그의 위업은 랭크 업에 도달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레벨3에서 레벨4가 되어버린 벨이 보여주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의 활약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보통 레벨이 올랐을 때는 육체와 정신의 조합이 똑바로 되지 않아 제대로 맞물리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 상황에서도 벨은 24계층까지 몬스터를 압도적으로 유린했다.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레벨4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더 필요했다. 그가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려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에서 그 상대는 몬스터들 사이에서 태어난 역대급에 속하는 강화종 몬스터였다.
벨의 랭크 업과 함께 헤스티아 파밀리아도 함께 랭크 업을 하면서 ‘원정’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야 하 는 상황에 놓였다. 그래서 벨과 벨프, 릴리, 미코토, 하루히메 일행은 원정 파티를 조직해 중층을 넘어 하층에 도전하기로 했다. 원래라면 조금 힘들어도 무난한 길이 큰 어려움으로 바뀌고 말았다.
바로 하층에서 마주한 강화종 몬스터 모스 휴지의 존재였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에서는 그 강화종 몬스터를 ‘그’라고 지칭하며 강화종 몬스터가 어떻게 힘을 강화하는 방법에 눈을 떴는지 상세히 묘사했는데, 이 몬스터는 작은 지혜를 통해 이토록 강해질 수 있었다.
이른바 동족상잔이다. 그는 자신과 똑같은 몬스터들의 마석을 먹어치우면 강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몬스터들을 함정으로 유린하며 마석을 보충했다. 그러다 모험가가 지닌 마석을 빼앗는 효율 좋은 방법을 떠올려 모험가를 교묘하게 습격했다. 이번에 그 타겟으로 우연히 벨 이행이 되고 말았다.
벨과 강화종 몬스터의 대결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의 핵심인데, 승부는 한 번에 맺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가까스로 살아남은 벨이 하층에서 마주한 또 다른 ‘제노스’를 만나게 되어 도움을 받고, 그는 떨어진 곳에서 다시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가 활약한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을 읽으면서 벨의 모습에 소리 없는 감탄을 냈었다. 벨이 랭크 업을 하면서 새롭게 터득한 스킬의 발동과 함께 벨이 영웅의 일격 스킬을 새롭게 활용하며 강화종 몬스터에게 죽음이 되는 그 순간. 이 부분은 꼭 라이트 노벨을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
오늘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은 이 사건을 마지막으로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면서 끝을 맺었다. 다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3권>에 서는 오랜만에 또 질풍, 즉, ‘류’가 등장할 것 같았다. 그녀의 이름이 나온 불온한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호기심은 다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3권>에서 풀도록 해보자. 늦게 읽은 것이 진한 아쉬움이 남았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권>. 아직 읽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서점에서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벨 크라넬은 더욱 크게 영웅의 그릇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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