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5. 10. 6.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4월은 너의 거짓말 11권, 나와 너의 거짓말 같았던 시간 애니메이션으로 진한 감동을 하면서 보았던 의 마지막 11권이 한국에도 정식 발매가 되었다. 원래 일본에서 발매되는 DVD 한정판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그 당시 통장에 잔액이 부족해서 미루고 있다가 결국에는 구매하지 못했다. 그 점은 상당히 아쉽고, '오타쿠 실격이야!' 같은 비판을 들어도 할말이 없다. 그래도 한국에서 발매되는 만화책 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그저 지나가는 생일을 뒤로 보내고, 혼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읽는 은 너무 슬픈 아름다움이었다. 피아노 연주. 나는 오래전부터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애니메이션의 여러 사운드 트랙을 피아노로 연주해보고 싶었다. 의 구슬픈 멜로디를 들으면서 점점 그 욕심이 강해지기 ..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5. 3. 26.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4월은 너의 거짓말, 나는 이런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5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그냥 취미로 시작한 피아노는 지금 현재 혼자서 몇 곡을 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는데, 여전히 곡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그 노력이 부족해서 아직도 어느 선을 넘어서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록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지 않는 내 모습에 답답하면서도 연습을 가끔 안 하라 때마다 자책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즐기면서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피아노를 열심히 치게 된 이유는 역시 앞에서 말했던 대로 애니메이션 덕분이다. 애니메이션이 없었다면..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5. 1. 1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4월은 너의 거짓말 9권, 피아노에 전해지는 마음 내가 피아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냥 다른 어떤 악기의 소리보다, 다른 어떤 음악의 소리보다 나는 피아노가 들려주는 깨끗하고 맑은 음을 좋아했다. 김해에 '김해 문화의 전당'이 생기고 나서 종종 열리는 피아노 독주회,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의 문화 행사에 참여해서 음악을 자주 듣는 것을 좋아했었다. 친구가 별로 없던 내게 책은 유일한 친구였고,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비롯한 오타쿠 문화는 유일한 즐거움이었고, 피아노 음을 비롯한 소리는 유일한 위로였다. 지금도 한국 노래 중에서 듣는 건 거의 없지만(전부 애니메이션 관련 음악), 다른 그 어떤 음악보다 나는 피아노로 연..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4. 12. 2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4월은 너의 거짓말 1권~8권, 지금 이 곡이 너에게 닿기를…. 2014년 4분기 여러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최고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입니다!" 하고 대답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은 그 정도로 강한 이미지가 있었고, 그 정도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을 작품의 세계로 몰입하게 하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아마 애니메이션 을 본 사람은 다 동의하지 않을까? 나는 이 작품을 보기 시작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애니메이션 을 보고 나서 피아노를 배우기로 결심했던 건 아니었지만, 피아노를 배우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시청하는 은 정말 좋은 활력이 되고 있다. 지금 현실에서 내 피아노는 겨우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 애를 쓰고..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2. 13. 08:00
[애니메이션 어워드]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10편 주문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글을 쓰는 날짜는 12월 10일), 카트에 담긴 라이트 노벨을 추가로 주문할 돈이 없어 오늘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려고 한다. 곧 12월은 그 막을 내리고, 2014년의 종료와 함께 2015년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 된다. 이번 2014년 한 해도 나는 언제나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과 함께했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으로 열심히 2014년 1년을 살아왔다. 그리고 겨우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사촌 형이 내년 1월에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내게는 2년 후가 아니라 20년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을 일일 것 같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0. 15.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내 맘대로 뽑은 '심쿵'하게 한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BEST 2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이번 분기의 최고는 바로 이거다!" 등의 평가가 애니메이션 블로그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분기에 이어서 방송되는 《아카메가 벤다》와 《소드 아트 온라인 2기》는 여전히 독보적인 자리에서 '그래도 이 작품을 따라올 작품은 없지!'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정말 볼 작품이 많았다. 그러나 모든 작품이 보고 싶다고 하더라도 '이 작품만큼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과 함께 '그만 볼까? 딱히 재미있는 것 같지 않아.'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나누어진다. 내게도 이미 몇 개 작품이 그런 식으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