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하게 한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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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내 맘대로 뽑은 '심쿵'하게 한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BEST 2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이번 분기의 최고는 바로 이거다!" 등의 평가가 애니메이션 블로그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분기에 이어서 방송되는 《아카메가 벤다》와 《소드 아트 온라인 2기》는 여전히 독보적인 자리에서 '그래도 이 작품을 따라올 작품은 없지!'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정말 볼 작품이 많았다.


 그러나 모든 작품이 보고 싶다고 하더라도 '이 작품만큼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과 함께 '그만 볼까? 딱히 재미있는 것 같지 않아.'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나누어진다. 내게도 이미 몇 개 작품이 그런 식으로 나누어졌는데,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아직 읽지 않은 오늘은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중 그런 작품을 조금 이야기하려고 한다.


 단, 이 모든 이야기는 어디까지 내 주관적인 판단과 해석에 따른 이야기이므로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개인 블로그를 찾아와 "왜 이 작품은 추천해주지 않느냐? 얼마나 재미있는데!?" 혹은 "그 작품이 뭐가 재미있어? 그 작품은 망한 작품이야!" 같은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블로그는 내 생각을 올리는 공간이니까.


 그럼, 시작해보자. 이번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중 가장 최고로 선택한 작품은 바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이라는 작품이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는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라이트 노벨은 누계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9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 있는데, 익스트림노벨에서 10월에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를 노려서 라이트 노벨 8권과 9권을 한 번에 한정판으로 발매하는 초강수를 뒀다.


 덕분에 오랫동안 라이트 노벨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를 기다려야 했지만, 출판사의 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위 이미지 두 장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의 작화와 완성도는 엄지손가락이 저절로 올라갈 정도로 좋았다.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방송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원작을 사서 읽어보고 싶다.'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마디로 대박이다.


 이 작품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약간의 특이한 무기(능력)을 지닌 7명의 공녀(바나디스)와 함께 브륀 왕국의 티글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티글은 브륀 왕국과 지스터스 공국 간의 싸움에서 에렌의 포로가 되고, 티글의 능력을 높이 산 에렌이 티글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겪게 되는 알자스의 내전과 여러 싸움을 계기로 이야기는 진행되는 식이다.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는 전쟁이라는 장르를 잘 소화하면서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꾸준히 볼 수 이는 여히로인 공녀들의 모에한 모습과 함께 티글이 발전하는 모습은 한 번 펼친 책을 끝까지 읽도록 한다. 그 정도의 몰입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에 애니메이션도 당연히 기대되었는데, 애니메이션도 정말 잘 나왔다. 그래서 10월 신작 중 최고는 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관련/만화책 후기] - 만화책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3권, 티글과 류드밀라의 만남

[애니메이션 관련/만화책 후기]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만화책 2권, 티글과 지아앙

[애니메이션 관련/만화책 후기]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만화책 1권, 드디어 발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7권 후기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6권, 아스발과 올가와 샤샤


 그리고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유포테이블이 작화를 담당한 타입문의 절대 강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UBW)》이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


 무슨 말이 필요할까? 어떤 말도 필요 없는 애니메이션이 바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UBW)》다. 이번 리메이크는 세이버 루트가 아니라 토오사카 린의 루트를 따라가는 '무한의 검제'편인데, 극장판으로 방영되었던 이야기를 1쿨에 걸쳐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미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작품이다. (아마도)


 그래서 이 작품을 'BEST ONE'이라고 소개할까 했었지만, 그래도 이번에 처음 애니메이션화가 진행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를 개인적으로 더 높이 쳐주고 싶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는 시작부터 '오오, 드디어 다시 세이버를 보는구나!' 같은 달빠(타입문 팬을 지칭하는 말)들의 큰 응원을 얻었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나도 마찬가지이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성배'라는 어떤 소원이라도 이루어준다는 원망기를 걸고 7명의 마술사가 서번트를 소환해서 싸우는 이야기다. 《페이트 제로》에서 볼 수 있었던 코토미네 키레가 여전히 등장하지만, 에미야 키리츠쿠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 코토미네 키레에게 살해를 당한 것으로 아는데, 자세한 건 잘 모른다. 어쨌든, 에미야 시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 시리즈는 '무한의 검제' 편으로 토오사카 린이 메인 히로인이 되는 이야기이다. 과거 세이버 루트를 다룬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즐겼다면, 이번 리메이크 편도 꼭 놓치지 말자. 안 보면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유포테이블에서는 '헤븐즈 필'을 극장판으로 제작 중이니 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관련/작품 기대평]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극장판 제작 결정!

[애니메이션 관련/작품 기대평]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 성배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페이트 제로 6권, 가슴에 품은 꿈은 사라졌다


 이 이외에도 여러 작품이 있지만, 솔직히 나는 이 두 작품 외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 작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리메이크》를 소개하고 나니 같은 글에 다른 작품을 솔직히 소개하지 못하겠다. 그냥 중간 정도의 재미를 가진 작품들이기에 명백하게 '심쿵'하게 한 작품과 다르니까 말이다.



 아아, 욕을 하지 말자. 나도 너무 내가 주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이번 신작 중에서 내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작품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대도서관의 양치기》, 《그라지아의 과실》, 《이능배틀은 일상 속에서》, 《4월은 너의 거짓말》, 《시로바코》 같은 작품이 있는데, 솔직히 이 작품 중에서 몇 개의 작품을 끝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재미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음…… 글쎄?


 그리고 10월에는 이 작품 이외에도 7월부터 계속 방송되는 《소드 아트 온라인 2기》와 '에스데스가 얼린다'이라는 또 다른 제목을 가진 《아카메가 벤다》가 있기에 다른 신작을 보지 않더라도 볼거리는 정말 풍부하다. GGO 이야기가 끝난 《소드 아트 온라인 2기》는 앨리시제이션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의 이야기가 이어져서 방송되기에 절대 놓칠 수 없기도 하고!


 뭐, 그렇다. 애초에 이 글을 작성할 때 세 개의 작품을 이야기하려고 했었지만, 글을 쓰면서 두 개의 작품만 소개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 두 작품을 이야기하는 것으로도 이번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작품은 소개했다고 생각한다. 《대도서관의 양치기》를 세 번째에 올릴 수도 있었지만, 아직 내용이 조금 모호해서 일부러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럼, 여기서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적은 글을 마친다. 내일부터는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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