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10. 12. 09:07
만화를 그리는 히로인과 만화 편집을 담당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는 만화 시리즈. 지난 9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은 편집부 내부에서 파벌 싸움이 짙어질 기세를 보이면서 주인공 켄자키가 호조 파벌과 야가미 진영이 아닌 새로운 태풍이 될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 예고에 따라서 주인공 켄자키가 담당하는 작가의 작품이 모두 첫 랭킹 발표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독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켄자키는 “칫, 그냥 좋은 작가를 인수인계한 주제에.”라면서 시기 질투가 가득한 목소리를 편집부 내부의 동기나 큰 차이 나지 않는 선배들에게 들었다. 물론, 켄자키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게 아닌 데다 워낙 착하고 열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솔직히 주위 분위기를 잘 읽지 못했다. 그런..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9. 5. 13:26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만 아니라 러브 코미디 요소 에피소드도 추가 되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 이었다. 이번 3권의 시작은 켄자키와 츠바사 두 사람이 작품 연재를 위해서 대항할 수 있는 비장의 수를 갖기 위해서 노력하는 장면이다. 츠바사는 트위터를 통해서 ‘차후 연재될 작품의 일부’라면서 4페이지의 단편 만화를 그려서 올렸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만화는 5시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트윗이 2만 개를 넘어서고 좋아요를 무려 4만 개를 받고 있었다. 그렇게 켄자키와 츠바사 두 사람은 저항을 시작했다. 이 사실은 호조의 귀에도 들어가면서 켄자키는 다시금 츠바사의 연재를 위해서 그와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호조는 자신의 의지를 꺾을 생각이 없었다. 그때 준비한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9. 1. 09:41
만화가 데뷔를 노리는 히로인과 편집자로 히로인과 함께 성공하고 싶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시리즈.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은 만나보았을 의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떠올리게 해서 이 작품은 처음부터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만화 에서는 지난 1권을 통해 히로인 츠바사의 작품이 신인전에서 뽑히면서 정식 주간 소년 매거진에 작품이 실리기로 결정된 이후의 장면이 그려졌다. 나는 이제 여기서 본격적인 연재를 위한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식 연재를 위한 길은 여전히 멀고 험했다. 오늘 읽은 만화 에서는 주간 소년 매거진에 실리는 게 결정이 되었어도 선전 문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는 장면을 비롯해 편집부에서 하는 여러 중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아무리 작품이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8. 18. 16:33
대원씨아이에서 지난 7월 31일이 발매가 되어 8월을 맞아 만나볼 수 있었던 만화 . 영화 을 무심코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텐데, 나는 영화 을 전혀 보지 못해서 알지 못한다. 그저 인스타그램에 만화 이 재미있다고 올리던 순간에 해시태그를 붙이다 알았을 뿐이다. 만화 은 편집자로 주간 소년 매거진 공채에 응모한 주인공 켄자키 류노스케와 히로인 타카나시 츠바사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편집자를 뽑는 공채 최후 면접에서 류노스케는 츠바사가 떨어뜨린 콘티를 발견하고 읽은 이후 그녀에게 돌려줄 때 “엄청 재밌었어요!”라고 말한다. 이 작은 만남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의 길은 바뀌기 된다. 주인공은 최후 면접에서 긴장을 해서 여러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도 못했지만, 좋아하는 만화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