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1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기 전에 이미 일본어로 쓰인 원서를 구매해서 읽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이지만, 그래도 이 작품의 팬이라면… 당연히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 책도 구매해서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을 구매했고, 다시 한 번 더 읽으면서 일본어로 조금 어눌하게 넘어간 부분을 좀 더 즐겁게 읽어볼 수 있었다. 이번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은 딱 '0.5권'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외전에 해당한다. 6권 이후에 바로 발매가 되었다면, 7권이라고 이름을 붙여도 상관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꽤 늦은 시간에 발매되었고, 드라마C..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1. 1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5권, 봉사부의 단편집 결혼. 그것은 인생의 무덤이다.기혼자는 너나 할 것 없이 결혼 생활의 좋은 점을 어필하느라 바쁘다.집에 왔을 때 다녀왔다고 인사할 상대가 있다는 게 기쁘다느니, 곤히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 일할 의욕이 샘솟는다느니…….하지만 부디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인사는 주고받을 수 있고, 정 안 되면 구강 청정제를 사서 하마에게라도 인사하면 그만이다. 게다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본다는 건 곧 야근 지옥에 시달린다는 뜻이다.그러한 삶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행복을 논하는 그들의 눈은 나와 마찬가지로 퀭하게 썩어, 마치 남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려는 좀비 같았다.여기서 다시 한 번 묻겠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