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2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패검의 황녀 알티나 7권, 길베르트vs알티나 모든 이야기 속에는 작가가 넌지시 독자를 위해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는 힌트를 뿌려놓을 때가 있다. 정교한 작품이라면 좀 더 세밀한 곳에 숨겨져 있고, 마지막에 그 힌트를 모았을 때 알 수 있는 정답을 공개하며 독자를 놀라게 한다. 대체로 많은 소설이 이런 형식을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사카 코타로 작가의 여러 작품이 이런 힌트를 내놓을 때가 많은데, 이야기 속에 던져진 퍼즐 조각을 맞추는 일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다. 이야기 전개에 있어 복선이 필요한 판타지 요소를 갖춘 라이트 노벨도 종종 이런 형식을 취할 때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으로, 그러한 요소가 매권마다 충실히 갖춰..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1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패검의 알티나 6권, 레지스 바다에 나서다 치밀한 군사 작전과 함께 생생한 전쟁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을 드디어 6권째를 읽게 되었다. 이번 은 제국과 왕국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레지스와 알티나가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해상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다. 6권 이야기의 시작은 제1군 사령관 라트레이유와 레지스의 재회 장면이었다. 라트레이유는 왕국군과 싸움에서 약간의 상처를 입고 있었지만, 레지스와 알티나 앞에서는 당당한 척을 하면서 레지스가 고안한 작전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여기서 언급된 라트레이유의 상처는 앞으로 중요할 것 같았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생각 이상으로 촘촘히 진행되었는데, 홀로 먼저 마을로 향한 레지스는 역시 그곳에서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1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패검의 황녀 알티나 5권, 레지스의 누나 첫등장 예부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너무 많은 의견을 내는 사람이 있으면 일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한 명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한 명이 우둔한 자라면, 오히려 다양한 검토를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의 뛰어난 사람들이 토의하는 것이 문제 해결책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명이 좁은 시야에 갇혀 넓게 보지 못하는 것도 문제고, 다수가 서로의 의견만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것도 문제다. 과연 옳은 건 뭘까? 갑작스럽게 이런 '문제와 해결'이라는 주제로 선택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