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4. 2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골든 타임 8권, 타다 반리와 카가 코코의 미래 애니메이션으로 을 보았던 때가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먼저 완결 장면을 보았던 이지만, 이번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소설의 완결 장면을 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이야기는 역시 답답하기도 했고,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불의의 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려서 나를 잊어버린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 우리는 쉽게 '기억상실'이라는 말을 꺼낼 수 있지만, '기억 상실'을 상상하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추억, 행복했던 시간, 후회했던 시간을 잊어버린다. 글을 쓰는 나도, 읽는 당신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잊을 수밖에 없다. 행복했던 시간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3. 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골든 타임 7권, 카카 코코와 타다 반리, 그리고 린다 가끔 라이트 노벨을 읽을 때마다 '정말 이런 연애가 가능할까?'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생각일 뿐이다. 대체로 많은 라이트 노벨이 사실적인 연애를 그리기보다 하렘 상태에서 진행되는 상태가 많아 털끝만큼도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종 시리즈와 같은 라이트 노벨을 읽게 되면, '음, 이런 게 그나마 평범한 연애인 것일까?'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애초에 '연애'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지금 읽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도 나름 연애를 상당히 진지하게 그리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말도 안 되는 요소가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타다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5. 2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골든 타임 6권, 코코와 린다의 사이에 선 타다 반리 원작 소설보다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결말을 보았던 라이트 노벨 《골든 타임》. 애니메이션으로 반리와 코코가 맞이한 엔딩을 보고 나서 라이트 노벨 구매를 망설이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소설은 또 소설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했고(이미 1권부터 구매하고 있었으니) 이번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기에 《골든 타임 6권》을 사서 읽게 되었다. 뭐, 6권 이전에도 외전으로 몇 권이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었었지만, 그냥 구매해서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기만 하고 따로 감상 후기를 적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외전 편을 읽는 동안 내내 '뭔가 부족하다'는 허전함이 글을 쓸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귀차니즘에 이길 수 없었던 것일지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0. 1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리뷰] 골든 타임 5권, 한 여름 방학의 기억 흐릿한 과거의 기억부터 다시 시작한 '골든 타임 5권'을 읽었다. 타다 반리가 겪은 과거의 그 기억은 다시 한 번 더 겪어야만 하는 아픔을 예견하는 것일까.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 사건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뭐, 이번 5권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의 한 부분이 되기도 했고…. 린다와 코코. 도대체 이 두 명은 반리와 어떤 식으로 또 얽히게 될까. 그런 식으로 기대하며 읽었던 '골든 타임 5권'이었다. 이번 '골든 타임 5권'은 다른 권보다 조금 감상 후기를 적기가 어렵다. 그렇게 '큰 사건'이 이번 5권에서는 일어나지 않았고, 태풍 전야 같은 분위기였다. 타다 반리의 과거 회상 장면 이후 읽을 수 있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0.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리뷰] 골든 타임 4권, 교차하는 현재와 과거 속에서 '골든 타임 3권'을 읽은 후 얼마 있지 않아 읽게 된 '골든 타임 4권'이다. 이번 4권에 함께 붙어 있는 띠지에서는 '교차하는 현재와 과거 속에서, 세 사람과 한 영혼은 아직도 갈팡질팡?!'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는데, 정말 이번 '골든 타임 4권'을 잘 설명한 문구라고 생각한다. 과거 기억의 파편이 돌아와 자신도 모르게 '린다'를 쫓는 남주인공 타다 반리. 그리고 그 남주인공 곁에서 보이지 않는 상처를 받고 있는 카가와 린다.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이번 골든 타임 4권의 중심 내용이다. 이번 4권의 시작도 타다 반리의 과거 기억부터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린다와 반리 사이에 있었던 일이 조금씩 나오고, 그런 과거의 기억..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0. 1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리뷰] 골든 타임 2권, 뛰어가는 타다 반리와 카가 코코 1권에 이어서 바로 읽은 뒤에 감상 후기를 쓰고 있는 '골든 타임 2권'이다. 이번 2권은 1권보다 조금 내용이 복잡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가면서 작품이 지닌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1권에서 너무 큰 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2권에서도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이야기 때문에 꽤 머리가 복잡했다. 더욱이 남주인공 타다 반리가 가진 복잡한 심경을 잘 그려내면서 그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던 나도 함께 또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여러모로 참 어려웠다. 그럼에도 '골든 타임 2권'은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투자해서 읽을 만한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답은 YES'라는 말을 부제로 가지고 있는 '골든 타임 2권'의 처음 시작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