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19.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3권, 드디어 완결입니다! 하나의 시리즈가 끝난다는 건 굉장히 시원섭섭하다. 이야기가 진부하게 길어지는 시리즈일 경우에는 빨리 결말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매회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시리즈는 ‘언제 끝이 날까? 아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같은 바람을 품게 된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이 바로 후자의 작품이었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은 이다. 이미 애니메이션 방영을 통해 작품 속 히로인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며 ‘신의 작품’이라는 이름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유명해진 시리즈가 드디어 으로 끝을 맺은 거다. 이 작품의 꾸준한 팬 중 한 명으로서 정말 심정이 복잡하다. 을 택배로 받았을 때는 솔직히 앞서 소개한 다른 작품보다 제일 먼저 읽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1. 15.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 3권, 토모야는 모르는 다른 이야기 점점 완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아니, 완결까지 앞으로 한 권밖에 남지 않은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완결을 보여주기 전에 ‘그녀들의 심정’을 그리기 위해서 을 발매했다. 역시 이번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박’이었다. 이야기 시작은 ‘이 프롤로그는 12권 2장을 읽은 후에 읽어 주십시오’라는 말이 적힌 첫 번째 장에서 시작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이즈미에게 생일 축하를 받는 메구미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녀에게 생일을 축하받더라도 메구미의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인공이자 서클의 대표인 아키 토모야가 코사카 아카네에게 가버렸기 때문이다. 이번 은 아키 토모야가 뇌졸증으로 쓰러진 오사카 아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6. 13.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권, 메인 히로인 시나리오 대학이 기말고사 시험 기간에 들어가면서 오전과 오후는 공부를 하고, 밤에는 라이트 노벨이나 소설을 읽고 글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오늘 라이트 노벨 을 읽으면서 '시험 따위는 어떻게 돼도 좋으니 당장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다아아아아!'는 마음을 품고 말았다.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은 정말 그 어떤 말을 사용하더라도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재밌었다. 은 메인 히로인 메구리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이야이기인데, 여기서 읽은 토모야와 메구미의 이야기가 완전 대박이었다! 정말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긴 것처럼 '왜 현실에 카토가 없는 거야아아아!?'라는 비통한 외침을 질러버릴 정도라고 해야 할까? 은 여러모로 이야기가 끝을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4.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0권, 카스미오카 우타하 을 읽은 후에 곧장 을 펼쳐 들었다. 원래 정말 쉬지 않고 라이트 노벨을 연속해서 읽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잠시 사무실로 와서 일을 도와달라고 하셔서 10권을 읽는 도중에 잠시 멈추고 말았다. 라이트 노벨을, 아니, 어떤 책이라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는 도중에 멈춰버리는 일은 너무나 괴롭다. 이 고통은 마치 매력적인 여성과 한창 몸을 비벼대는 도중에 멈추는 일과 같은 수준이다. 이야기의 재미에 한껏 달아오른 감정을 한순간에 완벽히 꺼버려야 하니까 말이다. 몰입과 집착은 그래서 무섭다. 다른 작품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지금 손에 펼쳐서 읽는 작품이 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지난 12월 일본에서 귀국할 때 일본어판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8. 1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7권 기다리고 기다리던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드디어 본격적으로 읽게 되었다. 이번에 받은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작품은 단연코 이었는데, 이 재미있는 작품을 뒤로 하고 다른 작품을 먼저 읽는 일은 죽어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까!? 표지의 카토는 정말 완벽히 여신에 가까워! 일러스트만 대충 훌겨 읽어도 이번 7권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겠어! 아아, 최고다!!!' 같은 생각을 머릿속으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입밖으로 내밀 정도로 완벽히 작품에 몰입한 상태로 이번 7권을 읽기 시작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카토의 일러스트만 보더라도 '와, 대박이다!'는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지난 6..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3권, 에리리의 추억과… 2015년 1월부터 방영이 시작되는 신작 애니메이션 목록에서는 역시 이번에도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도 몇 개의 작품을 크게 기대하고 있는데, 그 작품 중 하나가 어제 소개했던 이라는 작품이고, 또 다른 작품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이라는 작품이다. 15년 1월 신작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두고 기대 속에 읽은 14년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3권》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인 작품이었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3권》은 재판을 다루는 어떤 작품을 따라하면서 카토 메구미가 갑작스럽게 머리를 바꾼 것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단순히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0. 2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 크리에이터로서 첫걸음 최근 내가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탓인지, 아니면, 그저 내가 점점 더 현실로 돌아올 수 없는 오타쿠로서의 인격이 완전히 각성한 탓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요즘 라이트 노벨을 읽는 즐거움을 훨씬 더 크게 느끼고 있고, 읽는 내내 나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작품에 몰입하고는 한다. 그리고 역시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열심히 읽을 때에는 완전히 주변의 소리가 사라진다. 이번에 읽은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은 바로 그런 라이트 노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2015년 1월 애니메이션 방영 확정인 이 작품은 '강력 추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