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7. 28. 09:37
정말 책을 읽으면서 쉴 새 없이 달린 끝에 마침내 라이트 노벨 마지막 시리즈인 을 읽게 되었다. 한동안 시리즈에 빠져서 지내다 보니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밀리고 말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시리즈에 한 번 손을 댄 내가 시리즈를 계속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읽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치 시리즈의 주인공 마인처럼 나도 지독한 책벌레라 내가 재미있는 책을 읽는 일에 대한 욕심은 무엇보다 컸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라이트 노벨 을 읽으면서 제3부 시리즈를 모두 읽을 수 있었다. 5권이 마지막 권이라 다소 긴장된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사건이 정말 쉴 새 없이 벌어진 권이기도 해서 더욱 피로한 느낌이다. 하지만 당연히 즐거운 피로감이었다! 라이트 노벨 은 핫세의 작은 공방에 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7. 27. 09:47
라이트 노벨 을 읽은 이후 글을 쓰고 나서 곧바로 읽은 라이트 노벨 에서는 다시금 마인 앞에 새로운 강적이 나타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 강적은 바로 죽어버린 전 신전장의 누나인 게오르기네였다. 그녀는 현재 에렌페스트보다 더욱 큰 영지를 지닌 영주의 부인으로, 질베스타와 페르난디르도 쉽사리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하물며 전 신전장과 친밀하게 지냈을 뿐만 아니라 질베스타와 페르난디르 두 사람에게 안 좋은 감정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 아마 제3부의 가장 큰 적이 아닐까? 이 게오르기네의 존재에 대해서는 라이트 노벨 마지막에 그려질 뿐이라 아직 그 인물에 대해 완벽히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마인의 느낌을 비롯해 주변 다과회에서 들린 정보, 페르난디르가 수하를 통해 수집한 독자적인 정보는..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7. 25. 09:20
늦게 시리즈를 구매한 작품임에도 라이트 노벨 은 초판이 도착했다. 이 재미있는 작품이 그렇게 팔리지 않은 건가 아쉽기도 했는데, 기묘하게 다른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는 모두 초판이 아니기 때문에 또 그런 것 같지는 않아서 상황이 제법 재밌었다. 라이트 노벨 은 본격적으로 인쇄 사업을 일으키기 위한 프린터기 제작에 들어가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단순히 잉크를 묻혀서 롤러를 돌려서 찍어내는 수동 인쇄 방식이 아니라 조금 더 과학의 힘을 빌려서 편하게 인쇄를 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그저 책을 좋아할 뿐인 마인이 프린터기, 다시 말해서 인쇄기에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을 리가 만무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어쩌면 세상을 크게 바꿀 수도 있는 어렴풋한 지식인 지렛대 원리를 비롯해 용수철 원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7. 24. 09:39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을 뒤로 한 채 읽기 시작한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너무나 재밌어서 만화책을 한 권 읽은 이후 다시 을 손에 들었다. 역시 이 작품은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쉽게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오늘 2권에서는 커다란 사건은 약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마인이 작은 신전에서 운영할 새로운 공방에 고용할 고아를 데리러 간 핫세 마을에서 소인배 촌장과 문관이 일으킨 문제, 그리고 마인이 귀족들이 소유하는 약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열매를 따러 갔다가 일어난 마수 습격 문제다. 그 두 가지 문제가 한 권을 통해 그려져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딱딱한 사건이 그려진 건 아니다. 이야기 처음에는 에파와 투리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프롤로그로 시작하고 있다. 이 장면을 읽을 때는 문득 마인처럼 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7. 22. 11:10
그동안 밀린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는 데에 주력을 다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책을 사놓고도 읽지 않고 있던 시리즈를 읽기로 했다. 그렇게 손에 집어 든 은 역시 이전처럼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는 주인공 마인이 ‘로제마인’이라는 이름으로 영주의 양녀가 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로제마인은 이제 영주의 양녀다.”라며 선언하지 않는다. 영주의 양녀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그에 걸맞는 사전 준비가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할애되었다. 상급 귀족이 익혀야 하는 기본적인 예절부터 시작해서 귀족들의 이름, 그리고 영주의 양녀가 되기 위한 하나하나의 포석을 마인은 로제마인이 되기 위한 준비로서 페르난디르와 칼스테드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