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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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밀린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는 데에 주력을 다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책을 사놓고도 읽지 않고 있던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를 읽기로 했다. 그렇게 손에 집어 든 <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1권>은 역시 이전처럼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는 주인공 마인이 ‘로제마인’이라는 이름으로 영주의 양녀가 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로제마인은 이제 영주의 양녀다.”라며 선언하지 않는다. 영주의 양녀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그에 걸맞는 사전 준비가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할애되었다.


 상급 귀족이 익혀야 하는 기본적인 예절부터 시작해서 귀족들의 이름, 그리고 영주의 양녀가 되기 위한 하나하나의 포석을 마인은 로제마인이 되기 위한 준비로서 페르난디르와 칼스테드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새롭게 세례식을 하는 장면 등은 무척 인상 깊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1권>은 그렇게 무사히 영주의 양녀가 된 주인공 마인이 다음 단계로 본격적인 인쇄를 위한 준비를 해가는 동시에 귀족 영애로서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과정에서 가장 재미있게 그려진 건 고아원의 인쇄소 공방 자금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다.


 보통 귀족 사회에서는 다과회를 통해 기금을 모으거나 사업 이야기를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마인은 다소 한계를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생각한 방식은 일본에서도 자주 있었던 자선 공연 형식을 통해 기금을 모으는 일이었다. 그때 메인으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페르난디르다.


 페르난디르는 귀족 영애 사이만 아니라 귀족 부인들 사이에서 거의 아이돌 한류 스타에 가까운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 마인은 페르난디르의 페슈펠 연주와 다과회를 섞여서 작은 자선 공연을 열기로 했고, 그곳에서 인쇄를 이용한 페르난디르 일러스트와 프로그램 등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역시 아이돌 산업만큼 돈이 되는 건 쉽게 찾을 수 없다. 오타쿠의 지갑만큼 쉽게 털 수 있는 지갑은 없다는 걸 책벌레인 마인은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조금 넉넉하게 준비한 100장의 페르난디르 일러스트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귀족 부인과 영애들 사이에서 판매되어 엄청난 이득을 얻었다.



 하지만 이 좋은 사업 아이템을 몰래 판매하던 마인은 페르난디르에게 일러스트와 관련된 일을 들키게 되면서 앞으로는 일절 일러스트를 판매하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자선 공연을 통해 굿즈를 판매하는 일만큼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쉽게 찾을 수가 없는데 앞으로 마인은 어떻게 하게 될까?


 마인이 어떤 새로운 방법을 찾을지도 기대되지만, 앞으로 그녀가 인쇄업을 통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 것인지 무척 기대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가 제5부 여신의 화신 시리즈까지 발매되어 있다. 얼른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것도 열심히 읽으면서 진도를 따라잡고 싶다.


 오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1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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