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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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책을 읽으면서 쉴 새 없이 달린 끝에 마침내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마지막 시리즈인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을 읽게 되었다. 한동안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에 빠져서 지내다 보니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밀리고 말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에 한 번 손을 댄 내가 시리즈를 계속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읽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치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의 주인공 마인처럼 나도 지독한 책벌레라 내가 재미있는 책을 읽는 일에 대한 욕심은 무엇보다 컸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을 읽으면서 제3부 시리즈를 모두 읽을 수 있었다. 5권이 마지막 권이라 다소 긴장된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사건이 정말 쉴 새 없이 벌어진 권이기도 해서 더욱 피로한 느낌이다. 하지만 당연히 즐거운 피로감이었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은 핫세의 작은 공방에 새로운 고아를 들이는 일부터 시작해서 핫세에 회색 신관을 파견하는 일을 마인이 처리하게 된다. 그동안 핫세가 신전장인 마인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술과 여자를 준비했으니 부탁을 들어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그러한 메시지가 형식적으로 편지에 적히는 이유는 전 전 촌장만 아니라 전 촌장 등이 전 신전장이 있는 동안 계속해서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핫세의 평민들은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고, 이는 차후 새로운 신전장이 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노릇이라 이 문제를 바로 잡고자 했다.


 핫세에 그렇게 회색 신관을 파견해 사후 문제를 조정하면서 마인은 페르난디르와 칼스테드 두 사람에게 다무엘이 지닌 마력의 비약적인 성장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마인은 자신이 다무엘에게 가르쳐줬던 마력을 압축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마인 식의 방식을 그 세 사람에게 보여준다.


 확실하게 효과를 본 페르난디르와 칼스테드 두 사람은 이것을 에렌페스트의 호위 기사와 주요 인물들에게 가르쳐서 마력을 키우고자 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 사실을 전할 수는 없어 자신들의 파벌에 관련된 인물들로 한정하는 동시에 상당히 까다롭게 자격을 정리해서 금액을 받기로 했다.


 그렇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건가 싶던 순간, 이야기는 빌프리트의 돌발 행동으로 사건이 급물살을 타게 된다.



 빌프리트는 모종의 귀족에 구슬려져 페르난디르와 마인을 공개적으로 힐난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질베스타와 페르난디르 등 모든 이는 당연히 빌프리트에게 진실을 공개하며 꾸짖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게오르기네에 대항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모두가 그렇게 나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건은 예상보다 일찍 터지고 말았다. 이 습격 사건으로 인해 마인은 여동생(빌프리트의 여동생이지만, 마인보다 어려서 마인의 여동생이 되었다) 샤를로테를 구하다가 자신이 잡히면서 억지로 독을 마시게 되었다.


 페르난디르가 빠르게 대처를 해서 마인은 해독제를 마실 수 있었지만, 너무 가혹하게 몸이 당해서 당장 유레베를 통해 몸을 회복할 필요가 있었다. 보통 이 기간은 몸의 상태에 따라서 가사 상태에 빠지는 기간이 다른데 마인은 반년도 1년도 아닌 무려 약 2년 동안 가사 상태로 지내야만 했다.



 당연히 의식을 되찾은 마인이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마인은 2년 동안 몸을 회복하기는 했어도 신체는달라진 게 없었다. 페르난디르의 말에 의하면 유레베에 들어가 있는 동안은 마력을 녹이는 활동에 치중하기에 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덕분에 마인은 8살의 몸 그대로 2년 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 거다. 마인이 그런 충격적인 현실을 직면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도 잠시,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은 마인이 잠든 2년 동안 일어난 이이야기를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짓고 있다.


 마인을 습격한 자의 진범과 처벌에 대한 이야기는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에서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았다. 아마 그 부분은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시리즈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제3부 시리즈를 다 읽고 제4부도 주문해놓았으니 곧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 일부 사람들이 비판한 대로 번역 실수가 드러난 장면이 몇 군데 보이기도 했지만,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저 가볍게 이야기를 즐기는 데에 집중했다. 나는 자질구레한 것보다 이야기가 중요하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5권> 후기는 이 정도에서 마치고 싶다. 아마 주말(25일)이 된다면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시리즈도 도착할 것 같으니, 이번 주말은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를 읽는 데에 모든 시간을 쏟아야 할 것 같다.


 일단 이것부터 먼저 읽고 다른 작품을 읽어야...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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