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6. 11.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1권, 말에 상처와 힘을…! 우리는 언제나 '말조심'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말을 함부로 하면 어떤 사람과 사이가 틀어질 수 있고, 말로 인해서 죽마고우 사이에서 원수지간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다. 요즘처럼 쉽게 짧은 글로 말을 내뱉는 세상에서 말은 그 어느 때보다 조심히 상대방의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우리는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그렇다고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다. 늘 누군가 만든 가면을 쓰고 생활해야 하고,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말을 속으로 삼키면서 버텨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에 작은 병이 들었고, 대나무 숲을 원한다. 대나무 숲에서 우리는 이름을 감춘 채 "임금님은 당나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1. 1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금빛 사중주 1권, 음악에 꿈의 날개를 달고 애니메이션 은 2015년 내가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세 손가락에 들어가는 작품이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오타쿠가 많아 작품을 본 사람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말 은 요즘 같은 시대에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내가 뒤늦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계기는 , , 등 애니메이션의 영향이었다. 친구에게 애니메이션에 감동해서 뒤늦게 배우고 싶은 피아노를 배운다고 말했더니 '미친ㅋㅋ'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미치지 않고서 꿈을 좇을 수 있을까! 솔직히 나 자신도 미친 소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딱히 프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치고 싶은 곡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 그리..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4. 12. 2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4월은 너의 거짓말 1권~8권, 지금 이 곡이 너에게 닿기를…. 2014년 4분기 여러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최고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입니다!" 하고 대답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은 그 정도로 강한 이미지가 있었고, 그 정도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을 작품의 세계로 몰입하게 하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아마 애니메이션 을 본 사람은 다 동의하지 않을까? 나는 이 작품을 보기 시작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애니메이션 을 보고 나서 피아노를 배우기로 결심했던 건 아니었지만, 피아노를 배우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시청하는 은 정말 좋은 활력이 되고 있다. 지금 현실에서 내 피아노는 겨우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 애를 쓰고..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2. 9. 26. 07:32
타리타리(TARI TARI)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따뜻함과 순수함이 묻어난 작품 이 애니메이션 '타리타리(TARITARI)'는 같은 분기에 방영하였던 애니메이션 중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어떤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는 없었으나 따뜻함과 순수함이 묻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소박한 즐거움을 느끼며 볼 수 있었다. 1쿨로 끝난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여름색 기적처럼 OVA로 각 히로인들의 미래 모습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 '타리타리'는 일본어로 '~たり ~たり'를 사용한 것으로 '~하거나 ~하거나'를 뜻한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각화 제목도 '~하거나 ~하거나'인데, 애니메이션 제목과 함께 그 주제가 상당히 일치한 작품이라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