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 13.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2권, 선택과 성장, 그리고 잃는 것 오늘은 택배를 통해 도착한 신작 라이트 노벨 을 다른 일을 제쳐두고 먼저 읽었다. 어제 받은 신작 라이트 노벨이 쌓여 있어도 일단은 가장 읽고 싶은 작품부터 읽어야 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아마 이 심정을 라이트 노벨 독자라면 모두 공감하지 않을까? 일본에서 발매가 되었을 때도 ‘원서로 구매해서 읽고 싶다’라며 혼자 끙끙 앓은 라이트 노벨 은 기대한 만큼, 아니, 기대 이상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은 장마다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며 독자를 끌어당겼다. 제일 먼저 읽은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히키가야 세 사람이 함께 보내는 이야기는 어딘가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쓸쓸함을 상기시켰다. 드디어 유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7.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0.5권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과 함께 예약 주문을 한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이 도착하지 않아 '아,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 하면서 혼자 머리를 손으로 싸매고 아파한지 며칠이나 지났을까? 이후 손가락으로 세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어제 7월 14일에 과 함께 몇 권의 7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받아볼 수 있었다. 역시 다른 작품이 있어도 시리즈를 먼저 읽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최우선 선택이었다. 이로하가 표지를 장식한 은 기대대로 '최고야! 완전히 이로하가 귀여웠어! 이로하스~❤️'이라는 느낌이었다. 아마 이번에 을 읽은 모든 독자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의 시작은 자이모쿠자가 봉사부에..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1. 1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5권, 봉사부의 단편집 결혼. 그것은 인생의 무덤이다.기혼자는 너나 할 것 없이 결혼 생활의 좋은 점을 어필하느라 바쁘다.집에 왔을 때 다녀왔다고 인사할 상대가 있다는 게 기쁘다느니, 곤히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 일할 의욕이 샘솟는다느니…….하지만 부디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인사는 주고받을 수 있고, 정 안 되면 구강 청정제를 사서 하마에게라도 인사하면 그만이다. 게다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본다는 건 곧 야근 지옥에 시달린다는 뜻이다.그러한 삶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행복을 논하는 그들의 눈은 나와 마찬가지로 퀭하게 썩어, 마치 남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려는 좀비 같았다.여기서 다시 한 번 묻겠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