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7. 10. 6. 10:14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왕게임 1화, 다시 시작한 데스 게임― 왕게임 애니메이션으로 시리즈를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만화책과 소설로 을 읽을 때 전율이 돋을 정도로 '와, 이거 대박이다! 완전 재미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내용이 너무 잔인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번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방영 목록에 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애니메이션 이야기는 소설 1권이 아니라 소설 2권 편부터 시작했습니다. 은 현재 소설과 만화책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어 있습니다. 은 '종극'이라는 단어가 가진 '맨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전 왕게임에서 살아남은 카나자와 노부아키가 전학 온 새로운 클래스에서 다시 왕게임에 강제로 참여..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9. 14.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게임 기원 1~2권, 최초의 왕게임을 따라가다 을 읽고 나서 소설 시리즈를 차례로 읽으려고 했다. 하지만 만화책이 좀 더 일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을 읽기로 했다. 제목의 '기원'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시리즈는 요나키 마을에서 일어난 최초의 왕게임을 그리고 있다. 왕게임이라는 단어 자체가 불분명한 쇼와 52년(1977년)에 요나키 마을에서 일어난 왕게임은 처음부터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첫 명령인 '시체를 만진다'는 명령에 따르지 않은 사람이 목을 매달고 죽는 벌을 받는다. 그 이후 분위기는 급속도로 차가워지기 시작한다. 두 번째 명령은 마을 주민의 인원수에 맞춰 장수말벌을 포획하는 일이었다. 인원수대로 장수말벌을 포획하는 데에 성..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9. 1.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게임 3~4권, 왕게임이 이루어진 요나키 마을 가끔 나는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너무나 잔인한 상상을 하거나 그런 상상을 통해서 실제로 일이 벌어지면 재미있다고 상상할 때가 그렇다. 이번에 읽는 만화 시리즈는 읽으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웠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항상 생각했다. 나는 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2학기 개강을 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나는 주변에서 들리는 소음이 두 귀를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었다. 어제는 한참 참다가 앞으로 나가 화이트보드를 두드리며 "조용히 좀 하세요! 유치원 소풍 왔어요?"라고 화를 냈다. 한순간 모두 일시 정지 상태가 되었지만, 조용한 건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22.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게임 종극, 노부아키와 혼다 나츠코의 만남에서 시작하다 노말 시리즈를 소설로 읽고 나서 두 번째 에피소드를 다룬 을 소설보다 만화로 먼저 읽게 되었다. 우리가 여행이나 MT 같은 행사를 통해 종종 오락으로 하는 왕게임을 소재로 하여 한편의 잔인한 스릴러 공포 작품을 만든 시리즈는 이번 '종극' 편은 더욱 과감했다. 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내려지는 벌은 지난 노멀 시리즈보다 더 강했고, 왕의 명령은 한 번에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에게 전달이 되었다. 더욱이 편에서는 노말편과 비교하면 초반부터 불신과 음모가 남발하는데, 1권의 분위기는 너무나 무겁게 가라앉았다. 솔직히 말해서 죽음 앞에서 미지의 공포를 느끼는 인간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노말 편에서도 이 부분은..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13.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게임 임장 1~2권, 평범한 왕겡미은 잊어라! 어제 시리즈 만화 1권과 2권 후기를 적고 나서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다음 이야기를 읽었다. 하지만 나는 3권을 읽는 게 아니라 바로 읽을 수 있는 시리즈를 읽었다. 혹시 이야기가 이어지는 전개일 까 싶어서 읽었던 건데, 내용이 전혀 다른 '다른 작품'이었다. 시리즈는 노말시리즈보다 훨씬 더 수위가 높았다. 노말은 솔직히 말해서 조금 어줍잖은 명령이 많았지만, 은 그야말로 시작부터 데스게임의 시작이었다. 처음 명령을 수행하는 장면부터 피가 솟구치는 장면이었고, 그 이후에 이어진 명령에서 차례차례 죽었다. 특히 시리즈와 달리 에서는 좀 더 정신력이 강한 인물이 있었고, 이 데스게임 자체를 즐기는 인물도 있었다. 역시 어디서나 광전..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12.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 게임 1~2권,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죽는다 왕게임. 통칭 임금님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던 이 게임은 종종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통해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사이의 이벤트 장면으로 등장한다. 여러 사람이 왁자지껄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졌던 게임이지만, 여러 작품을 통해서 왕게임은 데스 게임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어떤 작품에서는 왕 게임을 통해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죽는 패널티가 생기기도 했는데, 이번에 읽은 이라는 만화책 시리즈는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 마치 오래 전에 본 라는 친숙한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어둠의 게임이 더욱 잔인하게 변해버린 것 같다고 할까? 처음에는 누가 장난을 친 것 같다는 분위기로 시시한 이벤트로 시작한 왕게임이 '명령에 따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