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3. 30.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5권, 경계를 넘어서 12월 20일쯤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을 3월 29일이 되어서야 읽게 되었다. 을 이렇게 늦게 읽은 이유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우선해서 읽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12월은 일본에 가 있기도 했었고. 아무튼, 그렇게 여차여차해서 을 읽었다. 언제나 이야기가 병렬식으로 전개되면서 머릿속에 진통을 유발하지만, 이번 은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이건 어마금 분위기야!'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 시작은 제3차 세계 대전이니 뭐니 비롯한 사건에 얽혀 카미조가 출석 일수가 아슬아슬한 유급 상태에 놓인 상황이다. 카미조가 오랜만에 찾아간 학원부지는승정과 싸움의 영향으로 산산조각이 나 있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7.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2권 늘 라이트 노벨 장르 중에서 상당히 긴 분량으로 책을 읽는 독자를 지치게 만드는 시리즈 12권이 7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은 역시 이번에도 긴 내용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책을 읽는 게 꽤 힘들었다. 뭐, 이번 은 '재미없다.'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보다 '그래도 재미는 있다.'이라고 말하는 편이 옳다고 생각한다. 12권에서 얼마되지 않는 가벼운 부분이면서도, 오티누스의 귀여움을 볼 수 있었던 초반부는 '오티누스를 가지고 싶어!'이라는 마음을 품게 했다. 오티누스의 이 장면 이외에 가벼운 부분은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토키와다이 학원 탈출을 생각하는 미사카 미코토와 쇼쿠호 미사키의 모습이었는데, 이 두 명이 카미조 토..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0.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권,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다 드디어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게 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권》이다. 오랫동안 이어지던 이야기 중 한 편의 끝을 읽어볼 수 있었던 이번 10권에서는 지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읽을 수 있었던 마신 오티누스를 구하기 위해서 카미조 토우마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간단히 한 줄로 이야기하자면, 역시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진지함 속에서 사람들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적절히 코믹 요소를 잘 섞은 이야기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시리즈와 비교하면 무게가 무거워진 '신약' 시리즈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7. 2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권, 멸망해버린 세계 어떤 한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허무를 깨닫고, 그 허무를 이해하는 건 과연 가능한 일인 걸까? 우리는 모두 사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위해서 사람과 어울리며 삶을 살지만, 실제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허무와 타인의 마음속에 있는 허무는 잘 깨닫지 못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고독사(死)가 발생하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고, 친구가 있고 연인이 있고 가족이 있다고 하더라도 세상에 만족을 품지 못한 채 무언가 허무함을 계속 느끼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세상이 슬픔으로 넘쳐나든, 행복으로 넘쳐나든 상관없이 말이다. 갑작스럽게 이상한 말을 해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 녀석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