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13. 08:49
라이트 노벨 은 2018년 10월에 발매된 작품이지만, 계속해서 다른 작품을 우선해서 읽느라 책을 읽는 시간이 지금이 되고 말았다. 이 작품은 치트 능력을 손에 쥐고 있는 주인공이 자신이 소환되었던 세계에 1,000년이 지나 다시 소환된 설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리즈는 1,000년 후에 다시 소환된 주인공이 과거 자신을 억지로 돌려보낸 녀석들을 상대로 복수를 하는 에피소드가 아니다. 이 작품은 1,000년 후의 세계에서 만난 자신의 친구의 후손에 해당하는 왕녀 리즈를 만나 다시 한번 격동기에 뛰어드는 에피소드다. 어떤 강성한 나라라도 1,000년의 시간이 지나면 흔들리기 마련이고, 1,000년이라는 시간은 세계가 다시 한번 요동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다. 1,000년이라는 시간은 새로운 영웅의..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6. 8.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5권, 염제의 각성 판타지의 왕도를 달리는 라이트 노벨 을 드디어 읽었다. 책을 받고 나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다른 책을 먼저 읽느라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하기 직전에 가까스로 읽었다. 이상하게도 은 썩 읽고 싶지가 않았다. 작품을 읽기 전에 시간이 바쁜 이유이기도 했고, 다른 작품과 크게 차별성이 없기도 해서 을 읽는 재미는 서서히 줄고 있었다. 오늘 을 읽으면서도 확실히 ‘아, 이건 좀 그렇다.’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작품에 흥이 떨어져 있었다. 은 지난 에 이어서 계속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활약하는 주인공 히로와 히로인 리즈의 이야기다. 5권은 지난 4권처럼 다른 왕국과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왕도 내에서 벌어지는 반란을 일으..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3. 7.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4권, 붙잡힌 리즈를 구출하라 이세계 판타지를 다루는 라이트 노벨 장르는 똑같은 이세계라고 하더라도 작품마다 작품의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어떤 작품은 평범하게 사기적인 능력으로 하렘을 만들고, 어떤 작품은 능력이 약해 멸시받는 주인공이 나락에서 올라오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잉여 여신을 데리고 고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유독 스토리에 무게를 싣는 작품들은 세계의 진실을 찾아 나서기도 하고, 끊임없는 분쟁에 휘말려 처절하게 부서질 때까지 싸움을 이어나간다. 그렇게 반복된 싸움 끝에 몸과 정신 모두 피폐한 상태가 된 주인공을 구해주는 히로인이 곁에 있는 게 스토리에 무게를 둔 작품의 특징이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이 바로 그렇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9. 26.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3권, 군신이 나아가는 길 제법 오랜만에 읽은 라이트 노벨 은 처음부터 마지막에 도달하기까지 적지 않은 체력을 요구했다. 급한 대학 과제를 끝낸 이후 월요일 밤에 읽은 은 가볍게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인공 히로의 어둠이 살짝 나온 이야기였다. 시작은 무척 평화로웠다. 서재에서 잠든 히로를 리즈가 야단치고, 아침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서로에게 '앙~' 하며 먹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평화로운 장면을 보면서 '참, 현실의 나는 홀로 카레를 데워 먹을 뿐인데….'라는 안타까움에 혀를 차고 말았다. 히로와 리즈는 황제로부터 공을 치하하기 위해 황궁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고, 황궁으로 발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로즈와 재회하기도 하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5. 25.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2권, 천제와 흑춘희 가끔 사흘 밤낮으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도 지치지 않는 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게 되면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 무척 궁금할 때가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누적된 피로가 몸을 짓누르고 있고, 학교에서는 졸음을 견디는 일만 하더라도 맥이 빠져버린다. 갑작스러운 더위에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읽은 라이트 노벨 은 주인공 히로가 엄청나게 무식한 강함을 보여준다. 그는 과거 군신의 자태 그대로 혼자서 천 명을 상대하며 적이 절망에빠지게 하고, 희망을 안겨준 뒤에 절망을 안겨주면서 그들이 다시 일어설 힘조차 잃어버리게 해버렸다. 은 본격적으로 제2황제의 후손임을 인정받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첫 시작은 그가 왕..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3. 8. 07:32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1권, 재소환된 영웅 이세계 소환 라이트 노벨은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처음 이세계 라이트 노벨은 이세계로 소환당한 평범한 주인공이 치트가 되고, 무쌍이 되고, 하렘을 형성하는 전형적인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반복되는 설정에 싫증을 내기 시작했고, 이세계 작품은 점점 진화하기 시작했다. 이세계에서 영웅으로 선택받지 못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그리거나 이세계에서 큰 고생을 하면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이 만들었던 세계에 '제자'로 활동하는 작품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세계에 재소환되는 작품'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었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도 그런 작품이다. 이 작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