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5권 후기

 라이트 노벨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6권>은 2018년 10월에 발매된 작품이지만, 계속해서 다른 작품을 우선해서 읽느라 책을 읽는 시간이 지금이 되고 말았다. 이 작품은 치트 능력을 손에 쥐고 있는 주인공이 자신이 소환되었던 세계에 1,000년이 지나 다시 소환된 설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시리즈는 1,000년 후에 다시 소환된 주인공이 과거 자신을 억지로 돌려보낸 녀석들을 상대로 복수를 하는 에피소드가 아니다. 이 작품은 1,000년 후의 세계에서 만난 자신의 친구의 후손에 해당하는 왕녀 리즈를 만나 다시 한번 격동기에 뛰어드는 에피소드다.


 어떤 강성한 나라라도 1,000년의 시간이 지나면 흔들리기 마련이고, 1,000년이라는 시간은 세계가 다시 한번 요동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다. 1,000년이라는 시간은 새로운 영웅의 등장, 그리고 하대제국에 지배를 당하던 나라들은 다음 패자가 되기 위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그렇게 전란이 나라 안팎으로 요동치고 있을 때, 주인공 히로는 다시 이 세계에 소환을 당해 ‘군신’으로서 활약하며 세계를 뒤흔들게 된다. 단, 그 에피소드는 치트 능력을 활용하더라도 분명한 약점이 존재하는 히로였고, 세계 재정리가 아닌 1,000년 전에 상대한 강력한 적이 여전히 있는 것 같았다.


 오늘 라이트 노벨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6권>은 바로 그 분기점에 해당한다.



 라이트 노벨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6권>의 시작은 굉장히 절망적인 분위기가 짙게 감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란츠 대제국의 위업에 눌러있던 여섯 나라가 무려 15만의 대군을 이끌고 그란츠 대제국을 향해 공격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내전과 잦은 전쟁을 벌인 그란츠는 힘이 너무 없었다.


 당장 급하게 움직일 수 있는 군사가 고작 2만. 오늘날처럼 핵병기 같은 무기 없이 검과 창, 활로 싸우는 세계에서 군사의 숫자는 전략 없이 물량 작전으로 몰고 가더라도 이길 수 있는 숫자다. 물론, 멍청한 지휘관은 그 수적 우세를 가지고도 패하기도 하고, 뛰어난 지휘관은 전략으로 이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세계’라는 판타지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한 가지 더 돌발변수가 있다. 바로, 치트 능력.


 치트 능력이라고 해도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세계관에서는 10만을 몰살시킬 수 있는 거대한 능력이 아닌, 그저 일반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정령검, 그리고 주인공만 쓸 수 있는 모든 공격을 막아주는 갑옷 흑춘의. 그 이외 자질구레한 능력이 치트 능력이었다.


 뭔가 살짝 개운치 않은 치트 능력이지만, 주인공 히로는 검의 세계에서 이 능력만으로도 적들을 일순 정리하며 군신의 패기를 보인다. ‘그가 지나간 곳은 오로지 침묵과 암흑만이 가득했다.’라는 묘사를 통해 전장에서 그려지는 히로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다. 단, 정말 사기적인 능력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히로가 쓰는 정령검에 맞먹는 무기는 존재했고, 히로의 흑춘의가 가진 힘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수단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오늘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6권>에서 히로는 상대가 준비한 그 준비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결코 그의 발이 멈추는 일은 없었다.


 그는 그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있었고, 자신의 죽음을 통해 리즈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너무나도 불리한 전쟁의 판도를 뒤엎고자 했다.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6권>에서 그 이야기의 결말을 확실하게 볼 수는 없었다. 어쨌든, 히로가 원하는 대로 시나리오는 흘러가는 듯한 양상을 띠었다.


 다음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7권>에서 그려질 에피소드는 어떻게 전개될까?


 지나치게 전쟁을 벌여서 살짝 아쉬움도 있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또 왕도를 달리는 이세계 판타지 라이트 노벨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치트 능력으로 “일섬!” 외치며 적을 있는 그대로 쓸어버리는 모습이 아니라, 일일이 한 명 한 명 베어가며 신체 능력과 배짱으로 승부하는 게 이 작품의 그림이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신화 전설이 된 영웅의 이세계담 6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내일은 다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하나씩 소개할 생각이니, 유튜브와 블로그 두 개에서 올라오는 후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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