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6. 15. 21:02
드디어 예약 주문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 한정판과 몇 작품을 오늘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다. 6월을 맞아 발매되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정말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작품이 있었던 터라, 오늘 도착한 택배가 너무나 반가워서 “야호!!!” 하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치면서 승리 포즈를 취하고 싶었다. 물론, 현실에서 그런 바보 같은 일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그런 일을 반복하며 택배 상자를 즐거운 기분으로 개봉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노트에 내 감정을 감추지 않으면서 “시즈쿠! 카와이이이이이이이!”라는 말을 썼고, 책을 읽는 나 자신도 휘몰아치는 감정에 의자를 들썩였다.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한 놈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게 바로 라이트 노벨 을 읽은 나의 모습이었다. 오늘 읽..
문화/작품 기대평 미우 2018. 12. 19. 09:00
역시 시즈쿠가 나섭니다! 라이트 노벨 을 읽고 나서 다음 9권은 분명히 시즈쿠가 메인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얼른 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 겨울 코미케와 관련한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을 발매하는 일본 출판사 오버랩 문고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표지와 함께 간단한 설명, 그리고 한국 인터넷 서점에서 지원하는 '미리 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立ち読みをする'라고 적혀 있어서 뜻을 몰랐는데, 왠지 미리 보기 버튼 같아서 눌러보니 무려 32페이지까지 미리 읽어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완전 대박! (* 추신. 아마 '立ち読みをする(서서 보기)'는 보통 서점에서 서서 읽어보는 걸 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미리보기.) 마음 같아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읽어보고 싶었지만, 역시 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9.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단칸방의 침략자 15권, 선레인저와 지저인 급진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나름 괜찮은 작품이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단칸방의 침략자》 원작 라이트 노벨 시리즈 열다섯 번째 권이 2014년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이번에 읽은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은 꽤 짧은 이야기였지만, 확실히 다음 단계를 철저히 밟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의 시작은 키리하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지저인의 급진파가 마법사와 손을 잡고 지상 침략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에, 혹시나 또 발생할지도 모를 일에 준비를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지저인 급진파의 숨겨진 기지를 발견하기 전까지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의 내용은 그저 사토미와 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2.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내 현실과 온라인 게임이 러브코미디에 침식당하기 시작해서 위험해 4권 후기 애니메이션을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감상하다보면 '아, 그냥 저런 2차원에 들어가고 싶다'고 가끔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몇 년 간 꾸준히 보는 '오타쿠'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들 한 번쯤 해본 생각이 아닐까. 모에한 것이 없는 현실에서, 그저 여기 저기서 치이는 현실에서, 재미있는 일 없이 따분하기만 한 현실에서… 어떤 재미도 느끼지 못해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세계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그런 생각말이다. 그런 수요로 현실 3차원과 가상 2차원의 경계가 무너지는 작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번 L노벨 신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