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9. 6. 15. 21:02
드디어 예약 주문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 한정판과 몇 작품을 오늘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다. 6월을 맞아 발매되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정말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작품이 있었던 터라, 오늘 도착한 택배가 너무나 반가워서 “야호!!!” 하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치면서 승리 포즈를 취하고 싶었다.
물론, 현실에서 그런 바보 같은 일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그런 일을 반복하며 택배 상자를 즐거운 기분으로 개봉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노트에 내 감정을 감추지 않으면서 “시즈쿠! 카와이이이이이이이!”라는 말을 썼고, 책을 읽는 나 자신도 휘몰아치는 감정에 의자를 들썩였다.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한 놈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게 바로 라이트 노벨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을 읽은 나의 모습이었다.
오늘 읽은 6월 신작 라이트 노벨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은 기다린 보람이 차고 넘치는 작품이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눈을 빛내며 ‘오오!’ 감탄을 감출 수가 없었고,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이미 9권 정보를 오래 전에 알고 있었던 터라 더욱 입꼬리가 올라갔다. (웃음)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은 최후의 대미궁 ‘빙설 동굴’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로, 그 빙설 동굴로 향하는 동안 하지메 일행과 코우키 일행이 겪는 각종 시련은 ‘최후의 대미궁’이라는 수식어가 조금은 아쉬운 시련이었다. 하지만 곧 마주하는 진짜 시련은 두근거림을 감출 수 없는 시련이었다.
빙설 동굴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련은 자신을 마주하는 시련으로, 자신이 과거에 겪은 어려움 혹은 마음을 어둡게 하는 일을 속삭이는 ‘허상의 자신’을 상대하는 시련으로 매듭지어졌다. 이 시련을 하지메는 아주 가뿐하게 통과하지만, 9권에서 보인 코우키의 어두운 부분은 통과가 쉽지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 두께를 보면 모든 인물이 시련을 통과하는 모습을 그리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의 표지를 장식한 시즈쿠 에피소드는 당연히 보여주리라 생각했지만, 코우키도 절대 빠뜨릴 수 없어서 내심 어떻게 정리할지 궁금했다.
최후의 대미궁 빙설 동굴 시련은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에서 끝나지 않았다.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은 어디까지 시즈쿠를 주연으로 해서 코우키를 조연으로 하는 에피소드를 그렸고, 코우키를 주연으로 한 에피소드는 다음 10권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또 기다려진다!
뭐, 코우키의 에피소드가 매듭이 지어지지 않은 게 아쉽기는 해도,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에서 그려진 시즈쿠의 에피소드가 너무나 좋아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시즈시즈!”라는 말이 책을 읽는 내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시즈쿠. 자세한 건 바로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오늘 라이트 노벨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다음 에피소드도 너무나 기대된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9권>. 하지만 무엇보다 최고는 시즈쿠였다. 시즈쿠우우우우!!!! 다이스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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