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19.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3권, 드디어 완결입니다! 하나의 시리즈가 끝난다는 건 굉장히 시원섭섭하다. 이야기가 진부하게 길어지는 시리즈일 경우에는 빨리 결말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매회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시리즈는 ‘언제 끝이 날까? 아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같은 바람을 품게 된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이 바로 후자의 작품이었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은 이다. 이미 애니메이션 방영을 통해 작품 속 히로인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며 ‘신의 작품’이라는 이름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유명해진 시리즈가 드디어 으로 끝을 맺은 거다. 이 작품의 꾸준한 팬 중 한 명으로서 정말 심정이 복잡하다. 을 택배로 받았을 때는 솔직히 앞서 소개한 다른 작품보다 제일 먼저 읽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4.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0권, 카스미오카 우타하 을 읽은 후에 곧장 을 펼쳐 들었다. 원래 정말 쉬지 않고 라이트 노벨을 연속해서 읽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잠시 사무실로 와서 일을 도와달라고 하셔서 10권을 읽는 도중에 잠시 멈추고 말았다. 라이트 노벨을, 아니, 어떤 책이라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는 도중에 멈춰버리는 일은 너무나 괴롭다. 이 고통은 마치 매력적인 여성과 한창 몸을 비벼대는 도중에 멈추는 일과 같은 수준이다. 이야기의 재미에 한껏 달아오른 감정을 한순간에 완벽히 꺼버려야 하니까 말이다. 몰입과 집착은 그래서 무섭다. 다른 작품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지금 손에 펼쳐서 읽는 작품이 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지난 12월 일본에서 귀국할 때 일본어판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1. 2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 코사카 아카네 등장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중에서 솔직히 제일 먼저 읽고 싶었던 작품은 였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고,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히로인에 대해 "최고야!!!" 하고 함성을 지를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작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한 라이트 노벨 는 역시 기대 이상으로 크게 만족할 수 있었다. 이번 에서 읽은 '코사카 아카네'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나 또한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오타쿠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번 단행본에 붙은 'GS'이라는 영어 단어는 우리가 익히 아는 'GS 24시 편의점'의 문구가 아니라 'Girls Side'이라는 단어의 함축어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5. 2. 23.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 에리리 루트 재미! 라이트 노벨로 먼저 보게 된 은 평범한 소재이지만 내용이 정말 재미있게 전개되고, 히로인이 모에해서 바로 작품에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면서 그 인기에 플러스 요소를 더 하고 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 만화책이 정식 발매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만화책 구매를 망설였지만, 국내에서 발매되는 시리즈가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루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틈도 주지 않고 카트에 담아서 구매했다. 뭐, 영어를 읽어보면 이기적인 금발? 등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역시 에리리가 주인공이 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시리즈는 그냥 로 불리는 것 같은데, 영어를 치기 귀찮으므로 앞으로 그냥 '앤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