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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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 에리리 루트 재미!


 라이트 노벨로 먼저 보게 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은 평범한 소재이지만 내용이 정말 재미있게 전개되고, 히로인이 모에해서 바로 작품에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면서 그 인기에 플러스 요소를 더 하고 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 만화책이 정식 발매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만화책 구매를 망설였지만, 국내에서 발매되는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egoistic lily> 시리즈가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루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틈도 주지 않고 카트에 담아서 구매했다. 뭐, 영어를 읽어보면 이기적인 금발? 등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역시 에리리가 주인공이 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egoistic lily> 시리즈는 그냥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로 불리는 것 같은데, 영어를 치기 귀찮으므로 앞으로 그냥 '앤솔로지'로 적도록 하겠다. 어쨌든, 이번 2월에 읽게 된 만화책 앤솔로지 1권과 2권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잠깐 표지와 이미지 몇 장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미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미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미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미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미우


 앤솔로지가 에리리 루트인만큼, 작품 내에서도 에리리의 모습이 정말 눈에 띄었다.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소설로 읽었던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이야기 중에서 에리리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늘었고, 에리리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다 보니 이야기 진행도 소설과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상당히 빨랐다. 벌써 2권에서 이즈미가 등장했으니까.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 2권>에서 등장한 이즈미는 라이트 노벨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3권>에서 등장하는 토모야의 후배다. 이즈미는 엄청난 그림 실력으로 토모야를 놀라게 했고, 에리리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앞으로 3권에서 벌어질 그녀들의 이야기가 정말 기대된다. 소설 속에서도 이 부분은 정말 재미있게 진행되는데, 아아… 빨리 읽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카스미오카 우타하이지만, 역시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도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다. 왜냐하면, 이런 재력이 있는 집은 나를 먹여 살려줄 것 같으니까! 마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힛키 같은 이야기이지만, 나도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아하하. 이게 현실이라니까?


 뭐, 그렇게 에리리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아아, かわいい!' 등의 리액션을 할 수 있었던 만화책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 1권과 2권이었다. 만화책 3권이 또 언제 발매가 될지 모르고, 우타하가 메인 히로인이 되는 <사랑하는 메트로놈>도 발매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만나게 된다면 다시 그때 어느 부분이 좋았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그럼, 여기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앤솔로지> 1권과 2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부터는 다시 라이트 노벨을 읽고 감상 후기를 쓸 생각이다. 설날 연휴 동안 게임 '바람의 나라' 이벤트를 하느라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쓰고 말았는데, 지금은 당장 머리를 벽에 쾅쾅 부딪히면서 "이런 바보야!!!!!!! 나는 바보야!!!!!!!!" 하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아하하.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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