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신만이 아는 세계 완결 (25권, 26권) 감상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5. 2. 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신만이 아는 세계 25권,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 마침내 완결!
딱히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매번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는 것이 우선이 되어 책장에 꽂힌 만화책 <신만이 아는 세계 25권>과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을 읽는 것이 자꾸 미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신만이 아는 세계 25권>과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을 읽게 되었는데, 만화책의 결말은 상당히 만족스러우면서도 솔직히 선택이 아쉬운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신만이 아는 세계 25권>에서는 케이마가 드디어 과거에서 큰 일 하나를 마치고, 도쿠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부분으로 이어진다. 도쿠로의 정체가 연재 중인 잡지에서 나왔을 때, 한국에서도 실시간 검색어로 '니카이도'가 갑작스럽게 나타날 정도로 정말 대박이었다. 아아, 정말 나도 인터넷을 통해 그 결말을 보고 나서 다시 이렇게 보고 있으니 다시 한 번 더 충격!
그리고 <신만이 아는 세계 25권>은 이제 마무리 단계로 나아가는 케이마의 상황과 달리 현실 세계에서는 악마들의 습격으로 점점 더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결전의 순간에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으로 넘어가는데, 다행히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도 함께 발매가 되었기에 이 중요한 부분을 자르지 않고, 연속해서 볼 수 있었다.
신만이 아는 세계, ⓒ미우
신만이 아는 세계, ⓒ미우
신만이 아는 세계, ⓒ미우
신만이 아는 세계, ⓒ미우
신만이 아는 세계, ⓒ미우
이렇게 사진을 통해 스포일러를 하는 건 상당히 조심스러운 행동이지만, 이미 책이 발매가 되고 나서 2달의 시간이 흘렀기에 <신만이 아는 세계> 작품을 보는 사람은 이 결말을 다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에서는 드디어 모든 이야기가 종지부를 찍게 되는데, 거기서 볼 수 있던 장면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니카이도와 류네의 싸움이 아니었나 싶다!
여신과 악마의 대결은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허무하게 끝을 맺어버렸고, 니카이도와 류네의 싸움만이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에서 가장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케이마를 다시 현실 세계로 되돌리기 위해서 모두가 협력하는 부분과 엘시의 엔딩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정말 이거나 저거나 모두 이외의 선택지라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특히 마지막에 케이마가 선택한 히로인의 경우에는 많은 팬이 "으아아! 이럴 리가 없어! 텐리는 어쩌자고!!!" 같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게 했는데, 역시 다시 만화책으로 읽어보아도 이 부분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니카이도의 반전 매력 때문에 완벽히 '완전 마음에 들어!'이라는 느낌이었지만, 마지막 엔딩을 읽으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긴 침묵을 유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엔딩을 조금 다르게 해서 몇 권 더 추가적으로 발매하거나 OVA가 발매가 될 수 있다면 좋을지도…. 뭐,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만화책으로서는 이게 최선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텐리가 상당히 눈에 밟히고, 나키아도의 새로운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어쩔 수가 없다. 그냥 소설로 나오는 <신만이 아는 세계>를 통해 추가적으로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듯 하다!
그럼, 여기서 만화책 <신만이 아는 세계 25권>과 <신만이 아는 세계 26권>, 즉, <신만이 아는 세계> 완결 감상 후기를 마친다! 언제 책을 읽고 쓸까 싶었지만, 드디어 읽고 감상 후기를 쓰게 되었다. 미리 예약 주문을 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하는 시기는 다음 주가 될 것 같고, 그때까지는 다른 작품을 읽으면서 감상 후기를 작성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다음에 이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만날 수 있기를! 아아, 애니메이션으로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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