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프래그 5권과 6권은 '타카오'를 위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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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디 프래그 5권, 디 프래그 6권… 신부로 삼고 싶은 타카오!


 지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 때 만화책도 함께 구매했었는데, 당시에 구매한 만화책 중에는 <디 프래그> 시리즈도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나서 구매하게 된 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데, 만화책도 애니메이션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이상으로 모에하게 나오는 타카오의 모습은 보는 내내 '와, 정말 가지고 싶다…!'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한다.


 이번에 구매한 <디 프래그 5권>과 <디 프래그 6권>은 한정판으로 함께 발매되었다. <디 프래그 5권>과 <디 프래그 6권> 한정판 특전은 후나보리 스트랩이 있었는데, 정말 이 스트랩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한정판을 꼭 사야만 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세트 세 개를 사서 보존용, 감상용, 포교용… 이렇게 분류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자금이 모자라서 그렇게 구매하지는 못했다.


 그 결과, <디 프래그 5권>과 <디 프래그 6권> 한정판으로 부록으로 받은 후나보리 스트랩은 사용을 정말 망설이고 있다. 내가 들고 다니는 백팩에 걸고 싶은데, 혹시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달지 못하고 있는 거다. 지난번에도 <나는 친구가 적다>의 세나 스트랩을 들고 다니다 끊어지는 바람에 정말 고생을 했는데, 후나보리까지 잃어버릴 수는 없으니까!


 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아래에서 이번에 한정판으로 구매한 <디 프래그 5권>과 <디 프래그 6권>, 그리고 한정판 부록으로 함께 온 후나보리 스트랩을 살펴보도록 하자!


디 프래그 5권, 디 프래그 6권, ⓒ미우


메이드 인 차이나 후나보리…, ⓒ미우


로카의 귀여운 모습, ⓒ미우


 <디 프래그 5권>의 시작은 타카오의 모에부터 시작했다. '지퍼 펑' 사고 이후 다시 볼 수 있었던 '도시락 펑' 사건은 역시 타카오의 가슴은 대박이라는 생각과 함께 켄지의 도시락을 두고 벌어지는 로카와 타카오, 노에(여동생)이 벌이는 일화가 재밌었다. 뭐, 이 부분은 그냥 간단히 이야기하고 넘어가도 될 것 같다. 5권의 시작 부분이니까.


 그리고 이어서 볼 수 있었던 것도 역시 타카오의 모에였는데, 후나보리의 모에와 함께 섞이면서 양대 산맥이 '우와! 이건 굉장해!'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정말 이 부분을 보면서 '아아, 애니메이션 <디 프래그> 2기는 안 나오나?'는 생각을 했다. 분명 지금 이 시기가 되면 애니메이션 2기에 대한 소식이 들릴 줄 알았는데…. 아아, 타카오의 움직이는 모습과 성우가 일치된 것을 정말 보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


 <디 프래그 5권> 이후의 이야기는 드디어 타마 선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납치당한 켄지와 함께 사건이 이상하게 꼬이면서 타마 선배를 중심으로 한 전 학생회와 게임 제작부(임시)가 대결을 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이야기에서 볼 수 있었던 웃음 포인트는 선생님들 사이의 내기와 어린 로카와 타마, 치토세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애니메이션으로도 이 부분은 나왔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애니메이션 디 프래그


 <디 프래그 6권>에서는 후나보리의 모에한 장면부터 시작한다. 상처를 치료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수상한 병원에서의 작은 개그, 그리고 이어지는 본격적인 이야기는 켄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다. 켄지의 엄마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정말 산으로 가는, 아니, 산으로 가다 못해서 타카오의 모에만 눈에 들어온 이 이야기를 보면서 '켄지 이 녀석, 왜 이렇게 여자가 많은 거야!'이라는 딴죽을 걸었다.


 켄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 에피소드 이후에 볼 수 있는 이야기는 게임 제작부(임시)에서 어떤 게임을 가지고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였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정말 실컷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역시 만화 <디 프래그>는 이런 웃긴 요소가 있어서 보는 맛이 있는데, 작품의 감상 후기를 적을 때에는 '타카오가 모에했어!'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이 흠이라고 할까?


 <디 프래그 6권>에서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쿡시 선배가 등장했는데, 첫 이미지를 살펴보면 6권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왠지 섬뜩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인물이 쿡시 선배다. 이 선배가 가진 속성은… 괜히 길게 말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 게임 대결 이후에는 로카의 여동생이 짧게 등장하는데, 이 부분도 마지막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럼, 여기서 <디 프래그 5권>과 <디 프래그 6권> 감상 후기의 끝을 맺어보자. 이번 두 권의 이야기를 간단히 종합하자면… "타카오를 신부를 가지고 싶어! 결혼하고 싶어! 어디 현실에 타카오 같은 여자는 없을까!?"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타카오의 모에로 시작해서 타카오의 모에로 웃기고, 타카오의 모에오 끝이 났으니까. 아아, 정말 타카오는 진리다!


 2015년 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하려면 다음 주 화요일 13일이 되어야 할 듯한데, 괜히 L노벨의 한정 판매 라이트 노벨을 함께 구매하는 바람에 도착 시간이 늦어버렸다. 매번 '한정 판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끝까지 판매가 되는 작품인데, 왜 나는 또 이렇게 홀려버린 건지 모르겠다. 어휴. 어쨌든, 그때 다시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에서 만날 수 있기를! (당분간은 계속 만화책 감상 후기가 올라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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