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24. 20:34
2017년 8월 11일에 만화 후기를 올리고, 2019년 2월 24일에 을 읽게 되었다. 설마 다음 시리즈를 읽는 데에 1년 하고도 4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줄이야. 뭐, 옆 동네 컬처 팩토리에서 발매하는 시리즈와 비교하면, 그래도 발매에 걸린 시간이 나은 편이다. 오늘 읽은 만화 은 역시 늘 그렇듯이 아마구리 센코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O기를 비롯한 살짝 야한 요소가 끊임없이 나오는 데도, 뭔가 지나치게 야하다는 느낌 없이 배를 잡으며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으며 7권을 읽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차이나타운에서 루카가 대학교에서 어렵게 사귄 친구들과 함께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이야기다. 그저 무난하게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8. 11.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변녀 6권, 오늘도 센코는 냄새를 맡습니다 여러 의미로 웃음이 터지는 만화 는 주인공 아마구리 센코의 엉뚱한 매력과 그에 어울리는(?) 인물들의 수난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더욱이 센코의 엉뚱한 모습 속에서 종종 센코가 레어템 형식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대박이다. 이번 도 그런 이야기를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은 시작부터 "ㅋㅋㅋㅋㅋ 미쳤어. 이건, 정말 제 정신이 아니라 돌았어. ㅋㅋ"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왜냐하면, 그 장면은 '그 사고는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은 것이 더 이상했다.'라는 나레이션이 붙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장면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상상해보자. 한집에 사는 건장한 청년과 여고생이 머무르는 집에서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5. 20.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변녀 5권, 피곤할 때 읽기 좋은 만화 엉뚱한 4차 히로인의 매력은 이상하면서도 싫은 감정이 전혀 들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작가가 캐릭터의 설정을 적절히 활용해서 에피소드를 그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소개할 만화 는 거O기를 밝히는 엉뚱한 매력의 4차 히로인 센코가 주인공인 재미있는 만화다. 은 모모키의 집에 의뢰를 맡으러 간 센코와 타카무라의 이야기다. 모모키는 '페O스'를 거침없이 외치며 갭 모에를 만드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5권에서 센코는 타카무라에게 모모키와 의뢰 데이트를 하라고 말한다. 모모키와 타카무라가 보여준 뜻밖의 모습에 센코는 뚱한 표정을 짓는다. 시리즈의 매력은 이렇게 작지만 확실하게 드러나는 센코의 심리 묘사다. 센코는 모모키와 의뢰 데이트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4. 3.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변녀 4권, 오늘도 센코는 재치발랄한 하루를 보냅니다 대학에 다니다 보면 종종 후배와 여자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친구가 여자한테 차이는 바람에 며칠이나 같이 술을 마셔줘야만 했다거나 우리 학교에 귀여운 애들 진짜 많은 것 같다거나. 건전한 남자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런 이야기는 한 번쯤 하지 않을까 싶지만, 나는 조금 예외에 해당하는 존재다. 왜냐하면, 나는 대학에서 술을 마시면서 누가 누구에게 고백하거나 사귀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이나 여러 행사장에서 진짜 귀엽거나 예쁜 사람을 보면 '오, 대박이다!' 같은 반응을 할 때도 있지만, 굳이 직접 주변을 둘러보면서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어차피 인연이 없는 남이니까.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오로지 재미있는 책이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24.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변녀 1~2권, 만화책을 펼치면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종류의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읽다 보면 정말 시작부터 웃음이 멈추지 않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 라이트 노벨 중에서 시리즈가 그랬고, 현재는 시리즈가 그렇다. 두 작품 모두 웃음을 메인으로 하여 작품을 읽는 동안 정말 실컷 웃게 해준다. 나는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 정말 좋다. 과 작품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도 좋지만, 역시 힘들 때는 웃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웃으면 힘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책을 읽으면서 웃고 있으면 하루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불쾌한 기분이 잊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라는 작품 또한 그런 작품 중 하나다. 8월 신작 만화책으로 나온 과 을 읽었는데, 작품이 무진장 재밌었다. 1권을 읽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