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5. 1. 26. 20:03
병맛 전개가 그려지지만 야한 장면과 그림체가 좋아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시리즈의 6권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의 표지는 기호에 따라 상당히 선호하는 미모를 가진 에비하라 아야미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그녀가 이번 6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아주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아이돌로 활동하는 인물이었지만, 과격한 팬들에게 습격을 당한 뒤로 남자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품게 되면서 정상적인 아이돌 생활이 불가능해진 것 같다. 그런 일을 겪는다면 누구나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기 마련이었다. 보통 사람으로 발생한 트라우마는 사람으로 치유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화 에서 그녀의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 있는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은 하라다 타카시다. 그는 기관에 사로 잡히기 전에는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4. 10. 27. 14:36
색다른 에로와 개그가 적절히 섞인 만화 시리즈의 5권이 오는 10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은 지난 4권 마지막 장부터 무대를 지하 감옥에서 남쪽 섬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무대가 바뀐 만큼 새로운 인물도 5권에서 대거 등장했다. 그렇다. 한두 명이 아니라 '대거 등장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남쪽 섬에서 의식을 차린 주인공 후지시로는 바닷가에서 알지 못하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당연히 후지시로는 그녀가 성녀 기관의 여자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정조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지만, 다시금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고 의식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가 만났던 여성은 성녀 기관 소속이기는 해도 입장이 달랐다. 만화 부터 무대가 되는 남쪽 섬에는 아직 동정을 떼지 못했지만, 관계를 가지더라도 리얼수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4. 9. 6. 13:45
소미미디어를 통해 국내에서 정식 발매 중인 만화 시리즈의 제4권이 지난 8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만화는 표지 한구석에 있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다소 수위가 높은 만화다. 나는 이 만화를 원서로 구매해서 읽다가 내용이 너무 산으로 가면서 읽지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또 읽고 말았다.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고 있는 만화 시리즈는 무수정 무삭제 형태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원서로 구매해서 있었던 그대로 주인공과 히로인이 함께 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다. 아니, 애초에 이 만화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을 중심으로 야한 일을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색다른 구조를 취하고 있어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만화다. 그런 만화인데도 내가 만화 를 4권까지 국내..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9. 9. 10:25
지난 8월에 기타큐슈 고쿠라에 방문했을 때 아루아루시티 게이머즈에서 구매해온 만화 중 하나는 시리즈다. 3권까지 집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일본을 방문한 김에 새로 나온 과 을 구매해서 왔는데, 뭐랄까 생각보다 좀 맥이 빠지는 내용이었다. 에서는 성녀 기관에 잡혀 있는 주인공과 그 일행이 탈의 승부를 통해 성녀 기관 측의 빈틈을 유도해, 그 빈틈에서 수수께끼의 인물로 남아있던 백발의 인물이 본색을 드러내며 에피소드가 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그 인물의 정체는 무려 용병 출신의 희대의 연쇄 살인범이었다. 연쇄 살인범 출신인 카미조 신타로의 폭거로 성녀 기관을 겁박해 바깥 세게에 대한 정보를 손에 쥐게 되는데, 그 정보는 차마 연쇄 살인범인 카미조 또한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진실이 담겨 있었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5.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데스러버 3권, 사랑을 선택한 남자의 최후 지난 이 코미디에 열중한 한 편이었다면, 은 조금 더 진지하게 감정을 그린 한 편이었다. 이야기 시작은 간수가 준비한 두 번째 승부인 ‘귀신의 집’ 테마로 이루어진 장소에서 그려진 대결로, 귀신의 집을 무사히 통과하는 게 게임을 종료할 수 있는 절대적인 규칙이었다. 제일 먼저 출발한 주인공 후지시로와 스케카와 두 사람은 각각의 난문을 가볍게 통과한다. 특히 스케카와는 남자라면 자칫 이성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결백증’이라는 특유의 병이 자제심을 갖게 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한차례 난문을 통과한 스케카와에게 찾아온 새로운 위기는 바로 사와다. 지난 2권에서 있었던 일 이후 스케카와는 사와에게 계속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그 마음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4.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데스러버 2권, 그녀들의 눈을 피해라 처음에는 분명히 야한 요소와 약간의 서스펜스가 섞여 흥미진진하게 읽은 작품이지만, 부터는 왠지 모르게 ‘어라, 뭐지? 를 읽는 듯한 이 기분은!’이라는 느낌으로 코미디 장르 만화를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에서 그려진 에피소드는 대박! 하지만 코미디라고 말해도 전반부는 난방 장치의 고장이 났다며 서로의 몸으로 체온을 올리는 일을 하는 살짝 야한 장면이 그려진다. 모두가 그녀들의 유혹을 힘겹게 견디면서 가까스로 참고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 야하지 않은 위험한 장면이 그려지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바로, 에서도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백발 28살의 남자’의 모습이다. 그는 자신을 유혹하려고 하던 여성을 오히려 공격..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3. 08:30
[만화책 감상 후기] 데스러버 1권, 만화 포켓에서 인기&매상 1위 절망 하렘 서스펜스 오늘 소개할 만화 은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라진 어느 사이트에서 작품을 만난 이후 완벽히 꽂혀 버려 원서로 사서 읽고 있는 작품이다. 제목 ‘데스러버’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죽음’과 ‘사랑’이라는 요소를 사용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띠지를 보면 ‘절망 하렘 서스펜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딱 그 문구 그대로 이 작품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렘에 놓인 주인공이지만, 목숨을 걸고 버텨야 하는 어떤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애쓰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순결을 꼭 지켜야만 했다. 순결을 지킨다는 이야기에서 처음 웃음이 무심코 터지고 말았다. 시작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