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1. 12. 08:00
약 18년만에 다시 피아노를 연습하기(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와 라이트 노벨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오타쿠 중에서는 작품 내에서 나오는 어떤 행동에 영향을 쉽게 받는 사람이 있다. 뭐, 딱히 쉽게 받지 않더라도 정말 감동적인 부분에서 '와, 나도 정말 저렇게 하고 싶다.' 등의 감탄을 하기도 한다. 굳이 그런 만화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다른 장르에서 아마 비슷한 경험을 많은 사람이 했지 않았을까? 나는 내가 평소에 접하는 작품에 꽤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도, 쉽게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내가 사진에 취미를 가지게 된 것도 《Sola(솔라)》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요리토가 매일 하늘 사진을 찍는 것을 본 게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작은 카메라 한 대를 장만해서..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4. 10.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화이트 앨범2 6화, 학원제 전 갑작스럽게 과로로 쓰러진 토우마를 보여주며 끝을 맺었던 《화이트 앨범2 5화》에서는 그 뒤의 결말에 대해 상당히 궁금증을 남겼다. 그리고 이번 《화이트 앨범2 6화》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던 건 토우마의 슬픈 하나의 과거였다. 자신의 엄마인 토우마 요코에게 선택받지 못한 그녀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토우마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 모에모에한 모습을 갖도록 해준 건 바로 우리의 주인공 하루키였다. 뭐, 하루키 이 녀석도 처음부터 토우마에게 끌렸던 놈이지만… 뒤에 가면 갈수록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이들이 걷는 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