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5. 9. 3. 08:00
'만화, 역사를 그리다' 주제로 펼쳐질 2015 경남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발매되는 오리지널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올해 중반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라이트 노벨 축제는 많은 라이트 노벨 팬이 '오오, 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이라는 감탄을 끌어내며 상당히 호조를 누렸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라이트 노벨 축제가 서울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부산에도 개최되어 좀 더 접근이 편리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렇게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처럼 서브 컬쳐로 분류되는 문화 사업은 그래도 수요가 좀 더 폭발적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서울에 집중되는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서울 코믹월드처럼 부산에서도 코믹월드가 매번 개최되면서 애니메이션 ..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3. 3. 17. 08:00
어제 김해에서는 내셔널리그 홈 개막경기가 열렸습니다.그리고 이 장소에는 제 기억속에 뚜렷이 남아있는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의 팬사인회도 있었죠.저는 이 소식을 이틀 전에 접하여 카메라를 등지고 내셔널리그가 열리는 김해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군요.저도 줄을 설까 한참 고민하였습니다만, 그냥 사진만 찍기로 하였습니다.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그냥 줄을 서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과연, 지금도 살아있는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를 본 여학생들은 "와! 어떻게 저렇게 잘 생겼어!?"라는 감탄을 금치 못하더군요.음… 남자인 제가 봐도 잘 생겼습니..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3. 2. 25. 08:00
어제는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제 전국 각지에서는 여러 행사가 많이 열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김해에서도 봉하마을과 국립김해박물관, 김해문화원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상 모든 곳을 다 둘러볼 수는 없었고,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김해문화원에서 개최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평소처럼 만화와 관려된 글이 아닌, 어제 현장을 찾았던 김해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현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행사가 두 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여 조금일찍 1시 30분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아직 행사가 시작하기 전이라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 그래도 풍물놀이단이 열심히 흥겨운 소리를 내며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맑고, 따뜻한 것이 아주..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3. 1. 3. 08:00
추운 겨울에는 길거리에서 사먹는 따뜻한 호떡이 최고지요! 한겨울이라 그런지 밖에 나가면 정말 너무 춥다. 뭐, 그렇다고 얼어죽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의 추위는 아니지만, 장시간 밖에서 있는 일이 생긴다면, 정말 추워서 '다시는 집밖으로 안 나와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이다. 히키코모리로 살고 있는 나는 원래 밖에 나갈 일이 잘 없다. 나간다고 한다면… 어머니의 일을 도우러 간다거나 평일 아침일찍 사람이 적은 때를 노려 목욕을 간다거나 병원을 간다거나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을 찾으러 가는 정도이다. 지난주에 어머니 일을 도와 납품을 함께 다니는 것과 함께 기업은행에 들릴 일이 있었다. 그때 내외동 사거리에서 새로 생긴 호떡집을 봤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그 집에서 ..
일상/일상 이야기 노지 2012. 12. 8. 08:00
김해에 내린 첫눈, 김해를 새하얗게 바꾸다 어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내가 사는 지역인 김해에는 평소 눈이 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나의 그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시간에 상당히 많은 눈이 김해에 내렸다. 아마 김해 사람들에게는 대낮에 그렇게 눈이 내린 것은 정말 오랜만에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위 사진만 보면, 그렇게 눈이 많이 오지 않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김해에 얼마나 많은 눈이 왔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뭐, 내가 서울이나 강원도에 살거나 눈이 내리는 것을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김해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히 '블리자드처럼 눈이 내렸다'고 말할 수..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2. 8. 28. 12:25
김해에 간접영향을 미치고 있는 태풍 볼라벤, 간접임에도 그 힘이 놀라워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태풍의 영향을 장난아니게 받고 있더군요. 위 사진은 아침 7시 10분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김해에는 그렇게 많은 비도 쏟아지지 않고, 바람도 그리 강하게 불지 않았습니다.'김해가 부산 근처에 있다보니 영향을 덜 받는구나'라고 생각했더니…그 생각을 비웃듯이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기 시작하더라고요. 태풍 볼라벤은 서해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가 살고 있는 김해는 그 영향이 적습니다.그럼에도 이번 태풍 볼라벤이 얼마나 강한 태풍인지 몸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거의 끄트머리에 걸려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몰아치니…직접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얼마나 대단할지 상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