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셔널리그를 찾은 안정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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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팬사인회를 가다, ⓒ미우


어제 김해에서는 내셔널리그 홈 개막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 장소에는 제 기억속에 뚜렷이 남아있는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의 팬사인회도 있었죠.

저는 이 소식을 이틀 전에 접하여 카메라를 등지고 내셔널리그가 열리는 김해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안정환 팬사인회, ⓒ미우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군요.

저도 줄을 설까 한참 고민하였습니다만, 그냥 사진만 찍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그냥 줄을 서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팬과 인사를 하고 사인을 하는 안정환, ⓒ미우


과연, 지금도 살아있는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를 본 여학생들은 "와! 어떻게 저렇게 잘 생겼어!?"라는 감탄을 금치 못하더군요.

음… 남자인 제가 봐도 잘 생겼습니다. 그러네요. 아하하.




조광래 감독, ⓒ미우


그렇게 한참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한쪽에서 또 큰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이전에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조광래 감독님입니다.

조광래 감독님을 먼저 알아보신 것은 어른분들이셨죠. 바로 사인을 받으시더군요.





팬과 만나고 있는 조광래 감독, ⓒ미우


그리고 곧 아이들에게도 알려져 조광래 감독님 주변에는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음음, 역시 축구 스타는 전성기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의 인기가 당연하군요.

저는 조광래 감독님 사인도 받지 못하였네요. 그저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겼을뿐….





김해 내셔널리그, ⓒ미우


곧 시작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두의 모습이 참 늠름해보이죠?







김해 내셔널리그 주요 내빈 인사, ⓒ미우


본부석에 앉아있는 김맹곤 김해시장님, 민홍철 국회의원님, 조광래 감독님,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님 입니다.

그 이외에도 김해시체육회 사무국장 허봉구 국장님과 다른 의원님도 계셨지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와 조광래 감독님의 투샷은 정말 좋네요. 아하하.





내셔널리그를 찾은 관중, ⓒ미우


비록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수의 사람이 관중석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내셔널리그는 편안하게 즐기는 리그이기에 가족 단위로 찾은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내셔널리그'라는 존재를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만….





내셔널리그 선수단 입장, ⓒ미우


그렇게 김해 시청팀과 부산 교통공사팀의 입장이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니 확실히 '리그'라는 수식어가 붙는 경기이네요.

뭐, 어느 정도 제대로 기반은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스폰서도 꽤 있었고요.



국기에 대한 경례, ⓒ미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아, 정말 이런 사진을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아하하.








선수단 격려와 시축 등 행사, ⓒ미우


야구에 시구가 있다면, 축구에는 시축이 있었습니다.

시축을 하는 모습과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김해 내셔널리그 관중, ⓒ미우


응원단장 분과 함께 열심히 응원을 하고 계시는 관중들입니다.

이렇게 한 곳에 모여 앉으니 상당히 인원수가 많아 보이네요. 몇 명일까요? ….







내셔널리그, ⓒ미우


그렇게 경기는 계속해서 지속되었고… 저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시합하는 내내 서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잖아요? 무슨 주요 신문이나 방송 기자도 아니고….

그저 이렇게 조금씩 찍으면서 무리가 온 제 몸에 편한 휴식을 주었지요.





아이들과 조광래 감독, ⓒ미우


그리고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가 가고 난 뒤에 조광래 감독님의 인기는 폭발.

사인을 받으려는 아이들이 모두 줄을 서서 축구화에 사인을 받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신고 있는 축구화를 벗어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에 그저 멋쩍은 웃음을 지으시더군요. 하하하.

그래도 아이들의 요청이기에 친절하게 사인을 다 해주셨습니다. 역시 감독님!







내셔널리그 종료, ⓒ미우


이날 열렸던 시합은 김해시청 팀이 1:0으로 부산 팀을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해시청팀은 오늘 승리로 2연승을 거뒀다고 하더군요.

제가 관계자 분들이 서로 나누는 말을 흘려듣기를… 올해에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완전히 동네축구였대요. 패스도 안 되고, 완전 엉망이었다고 하더군요….

뭐,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이번에 정말 잘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와 조광래 감독님을 뵙었지만, 사인도 못 받고― 함께 사진도 못 찍었네요.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았던 이벤트였습니다만, 이렇게 사진으로 어느 정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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