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4. 8. 09:00
이라는 라이트 노벨이 잔인한 복수를 소재로 해서 이벤트 장면을 황홀하게 그리는 다크 판타지라면, 이번에 읽은 라는 작품은 고블린 퇴치를 소재로 해서 여러 이벤트 장면을 때로는 무겁게 혹은 때로는 밝게 그리는 다크 판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밝은 시간을 보내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을의 축제를 맞아 들뜬 분위기가 잘 그려져 있었고, 그 축제를 맞아 고블린 슬레이어가 축제 당일에 길드 접수원과 약속을 하기도 하고,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소치기 소녀와 또 약속을 하기도 했다. 어떻게 본다면 중복 데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다행히 고블린 슬레이어는 오전에는 소치기 소녀, 오후에는 길드 접수원과 만나면서 하루라는 시간을 딱 반으로 나누어서 두 명의 여성과 함께 보내게 된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0. 2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고블린 슬레이어 7권, 엘프의 결혼식 화요일에 치르는 시험 따위는 잊은 채, 월요일(22일) 저녁 부터 시작해서 만화 에 이어서 읽은 라이트 노벨 이다. 정말 역시 나는 라이트 노벨을 읽고 후기를 쓸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은 띠지가 ‘고향에서 소식을 받은 엘프 궁수가 말했다. “결혼하게 됐어” 그리하여 파티는 엘프의 마을에 가게 되었다.’라고 적혀있다. 이 문장만 읽으면 고블린 슬레이어와 함께 하는 엘프 궁수가 결혼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결혼하는 건 그녀의 언니와 사촌 오빠였다. 여기서 언니와 사촌 오빠가 결혼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잠시 제쳐두고, 엘프 궁수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해보자. 아마 를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본 사람들은 엘프 궁수가 고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