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3. 12. 31. 10:57
지난 2022년 11월을 맞아 2권이 발매되었던 시리즈의 제3권이자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실질적인 완결편에 해당하는 이 2023년 12월을 맞아 마침내 발매되었다. 솔직히 국내에서 시리즈를 읽는 건 포기하고 있었다 보니 시간이 길어도 책이 발매된 게 무척 반가웠다. 라이트 노벨 의 줄거리를 본다면 '만약에 그날 아마노가 실수로 사귀기 시작한 상대가 텐도 카렌이 아니었다면, 다소 뒤틀린 게이머 히로인들이 아마노의 여자 친구가 되는 개별 IF 루트!'라고 적혀 있다. 나는 줄거리를 읽어본 이후 을 구매한 게 아니다 보니 IF 루트를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번 에서 읽어볼 수 있는 개별 루트는 치아키 루트, 코노하 루트, 아구리 루트, 니나 루트 이렇게 총 네 개의 루트다. 치아키와 코노하, 아구리는..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22. 08:58
텐도 카렌에게 과감히 친구 신청을 하다! 뒤죽박죽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한국에서도 발매된 순간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만화 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원래는 만화를 사서 읽어볼 생각이 없었다. 한정판 부록을 위해서 라이트 노벨 과 만화 동봉 한정판을 사고 말았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만화 시리즈를 으로 처음 읽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워낙 재미있게 잘 묘사한 탓에 만화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해, 곧바로 만화 을 펼쳐서 읽었다. 역시 시리즈는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도 상당히 좋았는데, 애니메이션 는 작화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만화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의 담긴 특유의 재미와 함께 애니메이션보다 더 깨끗한 작화 덕분에 오히려 더 이야기를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2. 20. 07:30
텐도 카렌과 기습 업데이트 오늘도 시작부터 끝까지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리다 배가 아픈 걸 참으며 읽은 라이트 노벨 은 ‘밸런타인데이’라는 이벤트를 맞아 다양한 기습 이벤트가 벌어졌다. 밸런타인데이라는 건 사뭇 리얼충의 이벤트라 ‘아마노 케이타’와 원래 접점이 없었지만, 올해의 그는 너무나 달랐다. 그에게 초콜릿을 줄 사람은 있지만, 왠지 초콜릿을 받는 일 자체가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초콜릿을 받을 수 있는데도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어!’라는 상황이 아마노 케이타가 처한 상황이었다. 밸런타인데이가 자칫 잘못하면 ‘오해와 엇갈림’으로 인해서 격하게 소용돌이치는 이벤트가 될 수 있으니까. 아니, 아마노 케이타라는 인물에게 그런 식의 이벤트 결말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노 케이타 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5. 14.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게이머즈 3권, 치아키의 첫사랑과 뉴 게임 어떤 라이트 노벨, 아니, 어떤 책을 읽더라도 나는 두 종류로 먼저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대단히 재미가 없어서 읽는 속도도 느릴뿐더러 의욕이 나지 않은 책. 두 번째는 너무 재밌어서 웃거나 상황을 상상하다가 속도가 느려도 도저히 읽기를 멈출 수 없는 책이다. 아마 글을 읽는 독자 중에서도 그런 책을 만난 적이 있지 않을까? 얼마 전에 읽은 이라는 책은 굉장히 의욕이 나지 않는 책인데,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특히 라는 작품은 대단히 의욕이 넘치는 동시에 재밌어서 멈출 수가 없었던 책이었다. 일반 도서와 라이트 노벨 장르 자체가 다르므로 비교 자체가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느 장르라도 책을 읽는 나는 이런 극단적인 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2.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게이머즈!, 강추하는 청춘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드디어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를 읽게 되었다. 작품의 이름과 미소녀 표지를 통해서 '게임부' 활동을 하면서 사랑을 만들어가며 좌충우돌 해프닝이 벌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그런 종류의 라이트 노벨은 일본에서 많이 발매되고 있으니까. 가까운 예로, 이번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도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라이트 노벨이었다. 그래서 를 읽기 직전에 '평균적인 재미는 있겠지.'라며 읽었는데, 나의 그런 기대는 완벽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재미없었던 게 아니다. 너무 재밌었다! 막 빙글빙글 도는 듯한 오해와 이벤트와 해프닝이 조금 복잡하게 얽혀서 '과연 언제 똑바로 풀어질 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