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1권, 기둥서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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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후기/리뷰]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이세계에서 기둥서방을 하라고요?


 아아,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다 인터넷 서점에 출고가 되어 에약 주문을 한 뒤, 드디어 받아서 읽어볼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다. 한국에서 새로 생긴 V노벨에서 발매한 이 라이트 노벨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은 일본 최대 웹소설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서 누적 종합랭킹 1위의 작품으로, 이미 작품의 검증은 거쳐 '돈 주고 사서 읽더라도 절대 아쉽지 않은 책'이라는 확신할 수 있는 작품이다. 비록 집에서 편안하게 읽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읽은 뒤에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간략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1권'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yes24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기둥서방'이라는 낱말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속된말로 하자면 '난봉꾼'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기둥서방이라는 소재는 여러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 노벨에서 자주 나왔다. (뭐, 애초에 하렘을 그리는 많은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일지도 모르지만, 조금 다르다.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의 진이나 하느님의 메모장 히로를 예로 들 수 있다.) 가벼운 주변 인물의 소재를 주인공으로 활용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인데,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기둥서방 생활과는 조금 다르다.


 이 작품은 이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세계. 뭔가 몬스터 같은 용이 나오고, 흑토끼가 나오는 듯한 냄새를 풀풀 풍기는 그런 이세계다. 남주인공은 그 이세계인 카파 왕국에 소환을 당한다. 목적은 결혼을 목적으로 소환을 당한 것인데, 평범한 샐러리맨에 불과했던 남주인공 젠지로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었다. 무려 결혼하게 될 여성도 여왕에다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절세미녀. 그 젠지로는 조금 고민을 하였지만, 회사의 노예라고 말할 수 있는 샐러리맨 생활보다 이 이세계의 생활을 택한다. (당연하다. 나라도 이런 현실 따위는 버리고 남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왜 굳이 남주인공이 소환당했는가- 그건 책을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렇게 이세계에서 기둥서방으로 살기로 한 남자 주인공 젠지로는 카파 왕국의 여왕 아우라와 결혼을 하게 되고, 그 전에 다시 들린 현실세계에서 가져온 여러 물품을 활용하며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 여기서 좋은 시간은 절세미녀 아우라와 밤도 함께 한 것을 포함한다. 선정적으로 묘사는 하지 않지만, 반드시 언급은 하고 넘어가기에 '아, 부럽군'하며 읽을 수 있었다. 정말이지 당장 남주인공더러 '비켜'하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싶을 정도이다. 뭐, 더위에 약한 나는 더운 카파 왕국에서의 생활이 어렵겠지만- 아하하.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1권'은 그런 식으로 남주인공 젠지로가 이세계에 와서 정착하고, 훌륭히 기둥서방으로 일을 잘 수행하며 아우라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여러 문제가 일어날 부분도 더러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 2권에서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다소 마지막까지 특별하게 큰 사건은 없었음에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기에 아무쪼록 V노벨에서 빠르게 다음권을 정식 발매해주었으면 좋겠다. (그 이전에 내 다리가 먼저 나아 퇴원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럼, 이 정도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아이패드로 글을 작성했기 떄문에 이미지 첨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나름대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기에 후기를 남긴다.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2권이 정식 발매 되는 것이 빠를까? 내 발목이 나아서 퇴원을 하는 것이 빠를까? 아주 흥미진진하다. (아우라 씨, 여기도 훌륭한 인재가 있어요. 소환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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