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 2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5. 4. 12. 16:49
애니메이션 <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 2화>는 주인공 나츠메 유우가 누나로부터 날카로운 일침을 당한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유우는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만들면서 히마리가 적극적으로 SNS에 홍보해 준 덕분에 액세서리 판매 수치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거의 유사한 액세서리만 만들다 보니 재구매가 없었다.
한 가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유사한 액세서리를 몇 번이나 재구매하겠지만, 그 액세서리가 망가지지 않는 이상 몇 번 차다 보면 이제는 식상해져서 새로운 것을 찾기 마련이다. 문제는 유우가 만드는 액세서리는 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터라, 신선함이 떨어져서 신규 손님은 있어도 재방문 손님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리온과 유우 두 사람의 과거부터 이어진 인연을 이어 주기 위해서 히마리는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유우와 함께 정기적으로 하는 액세서리 쇼핑으로 이야기했지만, 그곳에 리온을 데리고 오면서 히마리는 두 사람에게 가슴 뛰는 이벤트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덕분에 <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 2화>에서 리온이 보여주는 여러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여자라고 하면 이렇게 리온처럼 가슴이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슴골이 보이는 옷을 입었을 때 보여주는 모습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반응하지 않는 남자는 고자 혹은 게이일 것이다.
나는 평범한 남자이다 보니 '오오, 이 구도 정말 좋군!'이라고 감탄하며 애니메이션 <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 2화>를 볼 수 있었다. 리온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는 유우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 대신 리온이 얼굴을 붉힌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함께 간 식물원에서 유우는 리온에게 어릴 적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여기서 유우의 회상을 통해 그의 첫사랑이 바로 에노모토 리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유우는 리온의 이야기를 들었어도 여전히 어정쩡하게 '어?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아직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여기서 리온이 던진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건데… 설마 그런 걸까?
그리고 <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 2화> 마지막에는 히마리가 혼자 침대 위에서 리온과 유우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녀에게 리온과 유우 모두 절친이다 보니 두 사람이 맺어지는 건 분명히 행복한 일일 텐데, 막상 유우가 다른 사람에게 그런 눈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불편했었다.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고, 이 애니메이션 <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라는 작품의 제목이 가진 이야기를 뜻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앞으로 유우, 리온, 히마리 세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삼각관계는 머리가 아프니 그냥 3P로 즐기면서 함께 좋아하면 안 되나? (웃음).

남녀의 우정은 성립할까? 아니 하지 않아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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