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괴수 8호 14권 트리플 특장판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1. 25. 22:09
지난해 9월을 맞아 만화 <괴수 8호 13권>을 읽은 이후 약 4개월 만에 만화 <괴수 8호 14권>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새해를 맞아 발매된 만화 <괴수 8호 14권>은 일반판만 아니라 트리플 특장판과 함께 아크릴 블록 한정판이 함께 발매되었는데, 나는 돈이 없어서 아크릴 블록 한정판은 구매하지 못한 채 트리플 특장판만 구매했다.
<괴수 8호 14권> 트리플 특장판은 일반판과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일반판을 구매할 이유가 없었다. 아마 일반판은 전자책 판매를 위한 포석으로 생각한다. 아무튼, 트리플 특장판의 부록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만화 <괴수 8호 14권 트리플 특장판> 부록은 세 개의 일러스트 카드다. 만화 <괴수 8호>의 주인공 카프카와 미나의 어린 시절 모습이 귀엽게 그려진 일러스트 카드 한 장과 함께 상당히 간지 나는 모습이 그려진 호시나, 그리고 만화 14권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캐릭터 한 명의 일러스트 카드다.
트리플 특장판이라고 해도 진짜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라 일러스트 카드이다 보니 실망하는 팬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일본에서 만화를 구매할 때 이런 세 장의 일러스트 카드를 손에 넣으려고 한다면 한국보다 돈이 훨씬 더 든다. 왜냐하면, 애니메이트, 게이머즈 등 다른 점포에서 책을 추가 구매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다른 점포를 통해서 다른 특전을 제시할 정도로 시장이 크지 않다 보니 보통 만화책 한 권을 초판으로 구매한다면 그런 특전을 다 받아볼 수 있다. 만화 <괴수 8호 14권 트리플 특장판>도 그렇게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었다고 생각하면 일러스트 카드 세 장은 충분히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만화 <괴수 8호 14권>의 이야기는 과거 카프카가 괴수 8호로 변신했을 때 구해준 아이가 "아저씨다! 역시 아저씨가 구하러 와줬어!!"라며 카프카가 괴수 8호의 모습으로 미나를 구하기 위해 괴수 9호 앞에 선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정말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던 미나는 카프카의 도움 덕분에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괴수 8호 카프카와 괴수 9호의 싸움은 가히 '대괴수'의 싸움인 만큼 주변 지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볼 수 있는 손오공과 베지터 두 사람이 슈퍼사이아인 블루의 모습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는 듯했다. 방위대식 격투술 개량형을 이용해서 괴수 9호를 밀어붙이는 카프카의 모습은 승리가 곧 다가올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겼나?", "끝났나?"라는 플래그가 되는 말을 누군가 뱉는 순간 싸움은 끝나지 않은 채 새로운 위기가 닥쳐오는 것은 과학이었다. 만화 <괴수 8호 14권>에서 카프카는 충분히 방위대식 격투술 개량형으로 괴수 9호를 몰아붙이지만, 괴수 9호도 비장의 카드가 있었다 보니 다시 카프카가 열세에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때 그를 도운 인물은 카프카 덕분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던 미나다. 어릴 때 약속했던 괴수를 전멸시키겠다는 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서 미나와 카프카 두 사람이 보여주는 싸움은 만화 <괴수 8호 14권>을 읽는 독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정말 감기로 인한 기침을 하는 것마저도 잊을 정도로 만화 14권 전개에 몰입할 수 있었다.
어떤 이야기가 그려졌는지는 직접 만화 <괴수 8호 14권>을 읽어보자. 평소 만화 <괴수 8호>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는 독자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일본 사이트에서 격주 간격으로 업로드되는 <괴수 8호> 최신화를 미리 읽어 보았지만, 그래도 만화 <괴수 8호 14권>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무료로 한정 공개되는 만화 <괴수 8호> 최신 에피소드를 아래 사이트에서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만화 15권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날에 다시 후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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