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20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1. 12. 09:55
처음에는 나름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지만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면서 '더 읽을까? 말까?' 고민하면서도 시리즈를 계속 구매해서 읽다 보니 오늘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20권>을 읽게 되었다.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20권>의 표지를 본다면 한 사건을 두고 얽힌 여러 인물의 모습이 깔끔하게 잘 정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20권>의 첫 번째 이야기는 교도소 내부에서 교주에게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오니즈카와 그 일당의 모습이다. 오니즈카와 동료들은 교도소 내부에 잠입해 확실하게 되갚아 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교도소 편 마지막 장을 읽어 본다면 그 일도 역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21권의 전개가 궁금했다.
그리고 다시 학교 편으로 돌아왔을 때 오니즈카가 고릴라 같은 녀석과 붙어서 이기기 위해 동물원에서 수행하는 동안 임시 담임을 맡게 된 후유츠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유츠키는 'SAMURAI'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는 유토의 고민을 들은 이후 그를 돕기 위해서 마치 오니즈카처럼 무모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나도 그레이트 티처(Great Teacher)야!"라며 약간 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토를 당황하게 했다. 실제로 그녀는 오니즈카처럼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파친코와 경마를 하다 파산하기도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진짜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건지 고민하는 유토를 도와주었다.
결과적으로 최종 처리는 오니즈카가 하면서 평소의 전개로 끝을 맺었지만, 그래도 이 과정을 충분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오니즈카가 교주 일당에게 붙잡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이 일도 얽혀 있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유토가 몸 담고 있던 아이돌 그룹의 회사가 교주의 딸이 운영하는 회사였으니까.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20권>에 수록된 예고편을 읽어 본다면 꽤 분노한 여러 인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인물들이 오니즈카를 교도소에 넣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교도소 편에서 그려지는 오니즈카의 반란이 성공하게 될지도 궁금하다. 결국, 나는 만화를 계속 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20권>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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