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0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2. 14. 22:37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던만추 5기 10화>는 프레이야가 워 게임을 제안하자 반발하는 헤스티아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자신의 소중한 벨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도시 오라리오 전체를 프레이야가 농락했다는 걸 생각하면 전혀 납득할 수가 없었다.
마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은 정당했을 뿐만 아니라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느냐고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윤석열은 자신을 지지하는 콘크리트 지지층 16%를 믿으면서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프레이야는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달성한 많은 위업들이 그녀를 지탱하고 있었다.
덕분에 프레이야는 모험가 길드로부터도 강한 추궁을 받지 않을 수 있었고, 제재가 가해진다고 해도 그녀의 말대로 무겁지 않은 가벼운 제재에 그칠 뿐이라 딱히 문제가 없었다. 헤스티아로서는 결국 프레이야가 제안한 워 게임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벨과 관련된 문제를 정리할 방법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클래스의 차이였다.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0화>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이야기는 많은 부분이 편집되거나 생략되어 있었지만,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을 읽어 본다면 워 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특히, 프레이야의 본심과 관련해서도.
하지만 애니메이션 <던만추 5기 10화>에서는 회른이 시르의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 그 깊은 내면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덕분에 애니메이션만 보는 시청자들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될 워 게임이 기대되면서도 좀 더 깊이 이야기에 몰입하는 건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0화>을 보고 판단해 보자.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0화>는 벨이 로키 파밀리아의 티오네와 티오나 두 사람과 함께 훈련을 하는 모습, 릴리가 핀에게 전략가로서 팀을 이끄는 전략을 배우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비록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 위한 여러 복선도 충분히 뿌려졌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직접 애니메이션 <던만추 5기 10화>를 보거나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8권>을 읽어 보자. 개인적으로는 라이트 노벨에서 읽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나는 똑같이 이야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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