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2기 9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1. 30. 15:27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9화>는 렌이 다시 한번 팀으로 GGO에서 개최한 대회에 참여를 했다가 처음으로 이벤트에서 초기에 사망한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렌이 사망할 정도라면 상대방은 대단히 수준이 높다는 뜻이었는데, 앞으로 <건 게일 온라인 2기> 후반부에서 렌이 만날 적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9화>는 모두가 GGO 세계가 아니라 현실에서 보내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렌과 라이벌이 되어 GGO에서 펼쳐지는 대회마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마조네스 팀의 리듬체조부 여고생들이다. 게임과 달리 이 귀여운 현실 여고생의 모습은 매력적이었다.
귀여움이라고 한다면 피토휘의 현실 모습도 상당히 귀여운 미소녀 같은 미녀인데, 일본에서 오타쿠의 수요가 높은 단신이지만 귀여운 데다가 성인인 합법 로리 캐릭터가 바로 피토휘이자 칸자키 엘자였다. 싱어송 라이터로 활약하는 그녀는 엠(아소기 고지)와 함께 상당히 위험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라고 말한다면 조금 그런 것 같고,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9화>에서 피토휘는 엠의 복근 단련을 돕기 위해서 시합용 권투 글러브를 끼고 그의 배를 난타하고 있었다. 흔히 복근을 단련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실제로 운동 선수들도 제법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피토휘의 현실판에게 당한다면 포상이려나?
현실은 그렇게 모두가 게임과 갭이 큰 모습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렌은 현실과 갭이 큰 GGO 세계에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게임을 하는 건 즐겁기는 해도 GGO를 시작했던 초기의 바람은 이루었고, 지금은 자칭 라이벌이 늘어나 게임을 해도 승부를 하느라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
어떻게 본다면 그건 GGO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은 하다 보면 처음에는 재미있어도 고인물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집착이 없다면 금세 질리기 때문이다. 나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매번 래더 새 시즌마다 플레이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지겨워져서 결국 레벨99를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바람의 나라> 같은 경우에는 5차 승급이 된 이후 계속해서 체마를 올리는 걸 반복하다 보니 결국 접고 말았는데, 그 이후 6차 승급과 7차 승급이 나왔어도 게임 자체가 낯설어지다 보니 게임을 하지 않게 되었다. 역시 가장 좋은 취미는 게임이 아니라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서 즐길 수 있는 책 읽기와 애니메이션이지 않을까…?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9화>에서 렌은 자신의 취미와 게임, 그리고 게임의 재미에 대해 고민하면서 주변의 기세에 떠밀려서 새로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과연 여기서 렌이 어떤 답을 얻게 될지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후속편을 지켜보자. 아마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는 이 에피소드로 끝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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