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9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1. 27. 22:20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9화>는 다시 한번 우류가 꿈을 꾸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너의 이름은>에서 볼 수 있는 타키와 미츠하도 울고 갈 정도로 미래와 이어지는 다양한 꿈을 꾸는 우류의 꿈에는 성인이 된 아사히부터 시작해서 유나, 야에 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야에는 원래부터 성인이지 않았나?
여기서 볼 수 있는 아사히의 모습을 본다면 중학생인 지금 분위기 그대로 가슴과 모든 부분이 성숙해진 것을 볼 수 있었고, 유나와 야에 두 사람은 완전히 미소녀가 아니라 미녀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히로인과 결혼할 수 있는 미래라면 웃으면서 미래를 향해서 걸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길도 분명히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9화>는 그렇게 미래의 꿈으로 시작했지만, 다음 이야기는 츠키가미 요미코가 아마가미 세 자매와 만났던 그 시절을 돌아보게 된다. 지금도 귀엽지만 어릴 때는 더 귀여웠던 아마가미 세 자매가 보여주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 아, 어쩌면 저렇게 귀여운 천사가 있는 걸까!
요미코는 아마가미 세 자매를 엄격하게 대하면서도 그녀들이 신사를 이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짓눌러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좇을 수 있는 선택을 했으면 했다. 그래서 그녀들 앞에서는 괜히 더 엄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뒤에서는 항상 그녀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아주 전형적인 츤데레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츤데레'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은 우류다. 그는 아마가미 세 자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아직은 그 마음을 적확하게 알지 못하다 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다른 선택지를 제시했다. 놀랍게도 그 선택지는 아마가미 세 자매에게 자신을 대신해 신사를 이을 남자를 소개해주는 일이었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이런 바보 같은 허당미를 갖춘 우류가 앞으로 아마가미 세 자매와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되는지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을 지켜보자.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9화> 마지막을 본다면 요미코는 우류의 꿈은 오직 그만이 꾸는 특별한 꿈이라고 언급하고 있었다. 과연 그의 꿈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도 계속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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