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 후기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 중에서

 마도황국의 왕도까지 향하는 동안 기절을 한 상태였던 노르는 마도황국의 수도에서 발사한 마력포를 받아치기 위해 정신을 차리게 된다. 왕도의 왕성으로 돌아온 마도황국의 황제는 아주 오만방자한 행동으로 주변 신하들을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사실상 패배한 전투를 그는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재액의 마룡을 보고 깜짝 놀라 왕도의 마력포로 공격을 명령한다. 하지만 그 마력포는 노르가 "패리!"라고 외치면서 받아치자 하늘로 치솟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력포는 마력로에 이끌려 마도황국이 자랑하는 마도구를 생산하는 공장인 마력로를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파괴하게 된다.

 

 어떻게 본다면 마도황국의 황제가 스스로 파멸을 불러왔다고 말해야 할까?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건 마도황국의 황제가 팽을 당하는 모습이다. 그의 곁에서 명령에 따라 마력포를 날리는 것을 아래에 지시한 이들은 "상관의 명령이다! 네가 어떻게든 해라!"라며 도망쳐 버리는 모습이 아주 웃겼는데,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게 된 황제에게는 십기사가 찾아온다.

 

 그들은 이 전쟁을 끝내고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서 황제의 목을 베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하늘에서 떨어진 노르가 때마침 아주 우연히 이곳으로 떨어지면서 황제는 목숨을 지키게 된다. 물론, 노르가 황제를 보호하려다 괜스레 그를 더 상처 입힌 것 같기도 했지만, 노르 덕분에 황제는 목숨을 잃지 않은 상태로 죗값을 치를 수가 있었다.

 

 왕국과 마도황국의 전쟁은 노르 한 사람에 의해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에서 노르는 돌아갈 때도 재차 의식을 잃고 말았지만, 그는 이번에는 절대 아무것도 보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하는 왕의 부탁에 못 이겨서 로로를 왕도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 중에서

 로로는 어쩌다 노르를 만난 덕분에 미슬라 왕국에 의해 세계적으로 차별을 받는 마족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 장면은 라이트 노벨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데,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로로가 꿈이라고 생각했던 생활이 현실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를 보거나 라이트 노벨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2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11화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는 사실상 라이트 노벨 2권의 본편 마지막 장에 해당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아직 12화가 남아 있기 때문에 어쩌면 2기 떡밥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2화>를 보고 다시 정리할 생각이다. 아마 노르가 처음 교관들을 만났던 이야기를 오버랩하는 형태로 12화를 그릴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꼭 라이트 노벨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라이트 노벨도 애니메이션만큼 아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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