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0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9. 6. 11:13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0화>는 노르가 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자신이 미처 대응을 하기 전에 린의 바람 마법으로 날려진 노르는 그 추진력을 이용해서 검을 휘두르면서 마도황국군의 무장을 해제시켜 나갔다. 만약 그들이 검과 방패를 들고 있으면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해 계속 검을 휘둘렀다.
덕분에 마도황국군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파악하기 전에 이미 전의를 상실해버리고 말았다. 황제라는 작자는 노르의 얼굴을 본 이후 오줌을 지린 이후 황급히 도망치고 말았는데, 아무리 노르라고 해도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히면서 무릎이 꺾이고 말았다. 그때 등장한 인물들이 과거 노르가 양성소에서 만났던 교관들 육성이다.
사냥꾼 미안느는 하늘에서 화살비가 떨어지는 스킬을 이용해서 적들을 유린했고, 무릎이 꺾인 노르 근처의 적들을 제거한 길버트는 검술 교관 시그와 함께 나머지 적을 일망타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마도황국군의 비밀 무기에 시민들을 지키느라 제대로 저항을 하지 못했던 육성들이 비로소 마음 편하게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시그는 성인이 된 노르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노르가 성직자 스킬을 익히기 위해 신세를 졌던 세인은 노르를 한눈에 알아보면서 "많이 컸군요. 노르."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 인사를 들은 이후 마법사 오켄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리는 이 모습을 통해 과거 육성 기관의 책임자들이 노르를 어떻게 대했는지 알 수 있다.
라이트 노벨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2권>의 마지막 장을 본다면 노르를 가르쳤던 육성이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 읽어볼 수 있는데, 우리가 애니메이션에서 그 장면을 볼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0화>는 그렇게 노르 덕분에 생긴 빈틈을 찔러 국내에 쳐들어온 마도황국군을 일망타진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 노르의 제안으로 마룡을 타고 도망친 황제를 쫓아가는 방침이 정해졌는데, 노르는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보니 마룡을 타고 날아가는 동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고, 린은 여전히 노르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이야기를 들으면서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웃음)
앞으로 마도황국군의 전선 기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1화>를 보도록 하자. 아마 지금 구성을 보건대 우리가 애니메이션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에서는 노르와 육성의 과거는 볼 수 없을 것 같고, 전쟁의 사후 정리와 함께 애니메이션 2기 제작 떡밥이 던져지면서 끝날 것 같다.
그 이야기는 추후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12화>를 본 이후 블로그에서, 유튜브에서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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