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 후기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 중에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에서 8권으로 넘어가는 이야기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는 시라기쿠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아카네와 함께 외출한 하야토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요리인'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인 하야토는 시라기쿠의 생일 선물로 여러 도구를 선물하려는 모습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아카네의 조언 덕분에 시라키구에게 어울릴 법한 에이프런(앞치마)을 구매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하야토는 여기서 자신이 놓치고 있던 한 가지 실수를 떠올리게 된다. 바로, 시라기쿠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외출했던 그날이 바로 아카네의 생일이었던 것이다. 하필, 아카네의 생일에 시라기쿠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가다니…!

 

 이건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 고개 숙여 사과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뭐, 현실에서 아싸로 살아가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생일은 미역국을 끓여주는 어머니의 대접 말고는 다른 선물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족만이 아니라 친구와 연인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 중요할 것 같았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 중에서

 하지만 아카네는 아카네 나름대로 하야토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시간을 보냈기에 즐거워했고, 하야토가 사과와 함께 뭔가 선물을 하게 해 달라는 그의 말에 아카네는 "그럼, 내 소원 한 가지만 들어줄래? 만약 앞으로 어떤 걱정 없이 패밀리아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나와 결혼해 줘."라고 말한다. 하, 이 장면 정말 최고였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시리즈가 방영된 이후 초기에는 인기투표 순위가 살짝 바뀌기는 했지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전에는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시리즈 히로인 인기 투표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카네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의 명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 중에서

 아카네의 활약은 단순히 두 사람이 함께 쇼핑을 하기 위해 외출을 했던 장면에서 끝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에서는 아카네의 할머니 호오지 요코의 명령을 받은 가드들이 하야토와 아카네 두 사람을 본가로 데리고 가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아카네가 보여준 마지막 모습은 가히 아카네라고 말할 수 있었다.

 

 아카네의 집안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딱딱하고 격조 있는 집안이었는데, 할머니가 일본도를 뽑아 빠르게 하야토를 위협했을 때는 솔직히 놀랐다. 하지만 할머니가 그런 질문을 하야토에게 한 것도, 그렇게 강한 태도로 하야토를 대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를 읽어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8화> 마지막 장면에서 하야토가 "너를 그만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니까."라는 말에 아카네가 "그럼, 하야토가 나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하게 만들어 볼 테니까 각오해 줘."라고 말하는 모습은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카네를 어찌 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 내가 결혼하고 싶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7화 후기

여신의 카페테라스 8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