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7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2. 16. 10:44
여동생 에우페미아를 찾는 테오르지아와 함께 탑을 나서는 요기리와 단노우라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7화>는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었다. 탑의 제1 결계가 부러지면서 마인의 침입을 허락하고 말았고, 그 마인들은 봉인된 마신을 부활시키고자 했다.
여기서 일발역전을 바라면서 라이니르가 돌린 랜덤 가챠를 통해 여신 바하나트가 강림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바하나트는 여신이 아니라 마신이었고, 그녀는 자신의 배우자(?)에 해당하는 마신 아루바가루마를 되찾기 위해서 일부러 최악의 불행을 자랑하는 라이니르를 이 세계로 보냈던 것이었다. 덕분에 그녀의 계획은 달성되었다.
단,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라이니르의 불행은 그 자신만 아니라 그와 패스가 이어진 바하나트도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마신 아루바가루마는 이미 요기리에게 순삭을 당한 이후였고, 제2결계를 풀자 성왕이 부활하는 동시에 시체가 되어버린 마신 아루바가루마는 힘 없이 떨어진다. 이 모습에 마인들과 마신 바하나트는 크게 당황한다.
요기리는 자신 때문에 일을 망친 것 같아 괜히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바하나트는 이성을 잃고 폭주하면서 날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혼란을 틈 타 접근한 인물이 바로 아오이다. 그녀는 하나카와를 데리고 타카토 요기리를 찾아 죽이기 위해 탑을 찾았지만, 요기리의 모습을 능력으로 살펴본 이후 패닉에 빠져버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오이가 요기리의 모습을 살펴본 이후 토하고, 공포에 몸을 떨면서 최대한 그에게 악의를 품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건 라이트 노벨 2권에서도 잘 그려져 있는데, 라이트 노벨에서는 그녀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타카토 요기리'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아오이를 통해 읽어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7화>에서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일 없이 아오이가 시온을 향해 터무니없는 것을 소환해 버렸다며 비난하고, "급우 하나카와를 데리고 왔습니다."라고 전하며 자리를 떠난다. 급히 도게자를 하고 도망치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웠는지….
아오이의 전말을 들은 시온은 타카토 요기리를 잘 아는 사람을 소환해서 그에 대해 묻고자 하지만, 요기리를 담당했던 인물은 "당신들은 구세주야!"라면서 좋아하다가 자신의 자리를 이탈한 탓에 자폭 시스템이 가동되려 하자 당황한다. 살려달라고 애쓰는 그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시온은 그가 죽고 나서야 당황하게 된다.
이제 그녀가 타카토 요기리에게 죽임을 당하는 날도 멀지 않았는데,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을 지켜보거나 라이트 노벨을 3권부터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요기리가 단노우라와 함께 왕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도 재미있고, 7화 마지막에 하나카와가 어떤 인물을 만나 벌어지는 사건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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