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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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는 히나미가 제대로 빡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을 올린다. 그동안 타마를 괴롭히는 에리카를 직접 나서서 제압하려고 하지 않았던 히나미였지만, 에리카와 그 수하(?)들이 몰래 타마의 인형을 망가뜨린 모습을 보고 제대로 빡쳤다. 에리카가 여왕이라면 마왕인 히나미가 빡치면 어떻게 될까?

 

 이미 갖은 스킬을 이용해서 자신을 '히나미 아오이'라는 커다란 인싸 캐릭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한 히나미에게 에리카를 공동의 적으로 만드는 건 무척 쉬운 일이었다. 히나미는 에리카와 마오, 미카 세 사람 사이에 아주 작은 틈을 만든 이후 그 틈이 쩍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에리카를 고립시키기 시작했다. 와, 히나미는 도대체….

 

 히나미가 하려고 하는 일의 목적을 가장 먼저 눈치챈 건 토모자키다. 그는 히나미가 교묘한 화술과 나카무라와 이즈미를 이용해서 에리카를 더욱 궁지로 모는 것을 지켜보면서 깜짝 놀란다. 토모자키는 히나미에게 작게 그러지 말라고 고개를 가로 젓지만, 히나미는 나카무라와 이즈미를 이용해 에리카에게 확실한 치명타를 날린다.

 

 이미 나카무라와 이즈미 두 사람의 모습에 정신이 팔린 에리카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감정적이 되어 있다 보니 몸이 먼저 반응하고 말았다. 덕분에 완전히 반에서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에리카는 자신이 타마를 괴롭혔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반에서 고립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 중에서

 거기서 에리카를 구출한 것은 바로 타마다.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타마가 나서서 에리카에 대한 모두의 공격 의사를 한 차례 막았고, 어중간해진 그 공기를 히나미가 거들면서 콘노 에리카에게 향하고 있던 모두의 날선 공기는 꺾이게 된다. 이 모습을 보면 히나미가 말하는 '공기'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사람은, 개인이 아니라 대중이 되었을 때, 그리고 '그래도 된다'라는 의식이 퍼져나가기 시작할 때 자신도 모르게 그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 마치 그 행동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곳에서 '적'이 되어 제2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학교 폭력을 비롯한 많은 사회적 폭력이 그렇게 이루어진다.

 

 히나미 아오이가 '악의'를 품고, 제대로 앞으로 나선다면 어떤 일을 벌일 수 있을지 보여준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왜 히나미 아오이에게 '마왕'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토모자키가 들은 미즈사와의 히나미에 대한 감정은 새로운 사건으로 이어지는 복선이 된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라이트 노벨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와, 진짜 라이트 노벨도 그랬지만, 애니메이션도 대단했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5화>였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4화 후기

아직 콘노 에리카가 일으킨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는 타마를 위한 새로운 작전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작전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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